부모님 직장으로 2011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옴. (삼성이랑 SK가 공장투자하면서 시작한때는 약 2016년부터임 )

여기서 중학교 고등학교 나오고 옆나라에서 대학 다니는중. 그런데 부모님이 아직 헝가리에 계셔서 주말마다 놀러감. 그래서 직접산건 7년정도 되고, 거의 매주 아니면 2주에 한번은 헝가리 갔는데 이거 합치면 12년정도 됨.

헝가리어 어느정도 함(B2)

여기서 이레치기 침

글 시작하기전 말할거

- 나는 헝가리 삼성,SDI 현지채용 관련해서 답변은 못해줌, 나는 현지 생활관련해서 답변을 할 수 있는거지, 채용 관련해서는 못함 하지만 간단히 너가 현지채용이라면 겪을것에대해 말해줄거임

생활

- 부가세 비쌈, 약 27% . 유럽에서 젤 높음

- 한국은 약 10%, OECD 평균이 19%

- 그래서 전자제품 비쌈. 살거면 한국에서 사오셈 (e.g 폰)

- 물가

- 고기 매우쌈, 예를들어 돼지 갈비(Sertés tarja) 1kg 기준으로 테스코에서 2,400ft 약 9천원 정도 함. ㅈㄴ 맛있음

- 과일은 아주 싼건아닌데 살만한 가격

- 근데 헝가리 인플레가 유럽내에서도 탑급이라( 유럽 평균 10%, 헝가리 20+%) 그리고 여기 총리가 물가잡겠다고 최근에 사회주의식 정책을 좀 펼쳐서 (가격상한제 등) 가격들이 많이 올라옴, 원래 더 쌋었음

- 전세 시스템 없음. 월세로 해야함.

- 가격은 위치, 건물 지어진 시기, 평수에 따라 다름.

- 근데 2023년 1분기 기준으로 부다페스트에서 신축(5-6년이내 지어진) 원룸이랑 부엌있는 곳 할려면 최소 20만 포린트정도는 생각해야함. 물론 이것도 어느 구역이냐에 따라 다름.

- 너가 현지 채용이면 한국회사에서 일정한 금액을 지원해줄거임 렌트비로 쓰는데. 그런데 그렇게 큰 금액은 아님 너가 임원급이 아니면.

- 부다페스트는 도나우 강을 따라 부다와 페스트 사이드로 나뉘어져 있음.

- 부다에는 건축물(부다성)이랑 주택들이 몰려있고, 좀 부촌 느낌있는 동네가 많음(2지구 12지구).

- 페스트는 시내임. 회사오피스들, 쇼핑센터들 관광지들 그리고 플랫들(flat) 이 많음 주택은 거의 없

월급

- 4년제 대학 갓졸업한 대학생 2022년 기준 35~40 만 포린트, 약 120만원정도 받음. 물론 과마다 다른데 월급 진짜 작음.

- 그래서 헝가리 젊은애들중 언어되고 능력되는 애들은 다 서유럽으로 빠짐

이동 수단

- 택시 쓰지마셈. 쓸거면 bolt app 깔아서 이 택시쓰셈, 카카오택시같은거. 아니면 바가지 당할 확률 높음

음식 배달

- Wolt나 foodpanda 앱깔고 ㄱ. 참고로 2지구나 12지구중에서는 언덕이 높아서 주문되는 거리인데도 안올때 있음

공항에서 부다페스트 900ft(약 3500원)에 한번에 가는 버스 있음 100E라고 이거 타셈 짐 엄청 많은거 아니면.

물건 팔고 싶음? 페이스북 중고마켓플레이스

렌트 구하고 싶음? ingatlan, dunahouse,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여기서 사는거 장점: 맑은 하늘, 유럽 어디든지 차로 가능, 외국어 배우는거. 여행, 경험.

단점: 한국 사람들한테 지루할 수 있음.

문화

- 식당에서 손올려서 웨이터 부르기 ㄴㄴ. 눈빛 교환하면 알아서 옴. 정 안오면 elnézést (엘니지쉿t) 아니면 excuse me 하고 부르면 됨

- 팁문화없음, 관광지에서는 있음. 이미 차지되어서 나올때도있고 영수증에 아니면 너가 나중에 줘도 되고, 보통 음식가격의 10%

- 연인, 이성만날려면 클럽, 문화활동, 데이팅앱(한국 인식은 모르는데 여기는 데이팅앱으로 만남하는건 이제 좀 많이 흔해진듯)

일반

공립병원 있음 taj number 라고 공보험 번호 들으면 갈 수 있음 근데 진짜 별로임. 아프면 사립 병원 가는게 나음. (e,g Medicover) 큰 수술이면 한국가서 하고.

국제학교 및 bilingual 학교들 여러개 있음(e.g Britannica, GGIS, BBIS, ISB, SEK, BME 등) 난 국제학교랑 bilingual 둘다 다녀봄.

언어

언어는 생각보다 배우기 괜찮음(쉬운건 아님). 왜냐하면 문법이 한국어랑 좀 비슷함

- e.g 나는 사과를 먹었다 én almát ettem(én = 나는 , 사과(를) - almá(t), 먹었다 - ettem)

- 영어는 그에 비해 나는 먹었다 사과를 I ate apple

- 이것처럼 두 언어 문법에 비슷한 룰들이 있음

- 정말 빡새게 여기와서 언어 배우면 1년안에 B2(헝가리어로 사람들과 소통 가능한 레벨) 까지 노려볼 수 있음

언어는 여기와서 대학생들 사이드 잡으로 언어 가르치는 애들있으니 걔네들한테 배워도 되고 (대학생이라 더 가격 싸게 가능), 아니면 전문 언어 가르치는 선생한테 배워도 가능.

여행

- 쉥겐지역안에 있어서 유럽여행 마음껏 다닐 수 있음 차로든 기차로든 비행기로든.

- 헝가리내에서 부다페스트 제외 갈만한곳은

- 미슈콜츠(여기 동굴 스파 좋음)

- 에게르(와인으로 유명해서 가끔가다 소규모 와인축제함),

- 센텐드레 (부다페스트에서 차로 30분거리의 작은 마을, 옆에 강있고 마을이 조그마해서 그냥 한번쯤 다녀오기 ㄱㅊ),

- 발라톤(헝가리인들이 여름대 제일 많이 가는 여름 휴양지 호수)

- 소프론 (거의 간지 10년이나 되어서 잘은 기억 안나는데 소프론이 맥주로 유명함 헝가리내에서, 나는 학교에서 여행으로 갓었음.

- 이 외에 페치, 세게드, 에스테르곰 하루정도 갖다 와도 ㄱㅊ

비자

내가 알기로 부다페스트 기준 비자신청할 수 있는곳이 2개 있음. 근데 딱 2개밖에 없어서 항상 갈대마다 몇시간 기다려야함. 비자 신청하면 진짜 빠르면 한달. 사람들 많이 밀리면 3달 이상까지도 소요됨.

헝가리는 영주권, 영원히 살 수 있는, 이 없음. 대신 장기비자가 있음 5년마다 연장할 수 있는.

여가활동

한국처럼 노래방, 피시방, 그런거 없음(있기는 있는데 한국같이 생기지 않았고 많이 없음. 정 가고싶으면 구글맵에 internet cafe랑 karaoke치셈). SK랑 삼성 들어오면서 한식당 엄청 생기고 노래방(코노 아님, 룸형식)도 생겼는데, 가격이 좀 비쌈. 여기 한국 사람들(나이 좀 들은 사람들)은 심심하면 골프치러가고 젊으면 여행 다님. 로컬들은 Billiard라고 당구 비슷한거 있음 치거나 여행가거나 시내 돌아다니면서 쇼핑함.

차타고 1시간 30분거리 (기차도 감)에 꽤 큰 아울렛있음 parndorf라고. 여기 괜찮

여름

여름엔 발라톤도 있고 Sziget festival 이라고 부다페스트에서 큰 음악 페스티발함 유명한 팝가수 많이옴 .

겨울

헝가리는 산이 거의 없음. 평지가 대부분임. 그래서 스키타기 좋은 높은 산맥이 있음(스키를 탈 순 있지만 너무 초보용들)

그래서 겨울에는 위쪽 슬로바키아 Jasna나 왼쪽 오스트리아쪽 인스부르크 같은 알프스지역에서 스키타는게 좋음

현지채용

겨울 현지 채용된 사람들한테. 보통 SK면 코마롬이나(1시간정도 부다에서 이반차(부다에서 30분 ) 에 처음 임시 숙소를 잡을꺼 SDI면 교르 라는데고. 그러다 임시숙소에서 나와 너가 렌트할곳을 구할텐데 부다페스트에 구하셈 무조건. 코마롬 교르 ㅈㄴ할거 없는 동네고 무료할거임. 숙소 찾는거 힘들면 나한테 말하셈 내가 도와드림

물어보고 싶은거 있으면 댓글달아두 됨. 생각날때마다 더 올리겠음

참고로 오픈톡방도 만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