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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중국, 아프리카가 신의가 없는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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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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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새끼처럼 인위적으로 교배시킨 것도 아니고 인종 분화는 자연선택의 결과물인데, 인간 지능의 유전적 진보는 농경의 발명 이후로 정지했다. 원시사회의 구조나 환경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는 인종의 우열을 믿지 않는다.
그렇다면 인도, 중국, 아프리카처럼 전세계에서 공통된 흉흉한 괴담이 들리는 지역의 문제는 분명 문화에 어떤 문제가 있어서일거다.
근데 문화란 원시 부족의 터부가 그렇듯이 지역의 환경에 영향을 받아 형성되는 것 아닌가. 왜 신의가 없는 문화가 형성됐는가? 이게 의문이다.


그래서 나름 추측을 해봤는데, 요약하자면
중국은 춘추시대부터 계속된 통일국가 붕괴로 인한 재앙의 반복으로 이타성과 인의예지가 땅에 떨어짐, 원래부터 약했던 순수 신앙적인 태도와 현세구복적 마인드, 이것들로 인한 시니컬함 때문에
인도는 좆같은 카스트로 인한 좌절감이 하위 카스트의 문화까지 좆같이 바꿔버림, 힌두교의 기복신앙적 요소, 중국처럼 전란이 끊이지 않음
아프리카는 퓨어하게 문명과 거리가 멀어서 그런 듯? 얘네는 근대적인 민족 개념조차 아직 형성이 덜 됨

서양이 성공한 이유는 기독교 특유의 윤리, 봉건제도의 유산 덕분이라고 본다. 이 둘 덕분에 유럽에서의 전쟁이 동아시아처럼 거대화되지 않고 중앙정부의 존재 없이도 각 개인에게 교회와 영지를 통해 행정력을 투사할 수 있게 됨
그럼 조선이랑 일본은? 중국과의 차이점은, 북중국은 밀농사를 짓고 중국은 개인주의 지수가 한일과 달리 코쟁이들에 비견될 정도로 높다는 것이다.
일본 농민들은 농노 상태로 영지에 예속되어 있었고, 조선 농민들도 좁아 터진 땅에서 인력 존나 들어가는 쌀 농사 짓느라 공동체로 뭉쳐 있었다. 이런 환경에서는 통수치고 런하기가 힘들고 좆같은 짓을 하면 바로 멍석말이당하고 뒈지게 된다.
게임 이론으로도 증명된건데, 협력하면 보상을 받고 통수치면 똑같이 쳐맞는 정상적인 사회에서는 통수치는 새끼들이 불리해지고 신의를 지키는 자들이 이익을 얻는다. 근데 그런 상벌체계가 실종된 난세가 도래하면, 무조건 통수를 치는 전략이 극도로 보수적이고 안전한 전략이 된다.


그러므로 신의가 없고 문화가 좆같은 지역은 역사적으로 공권력이 미약하거나 큰 혼란이 오래, 자주 지속됐던 지역이라고 추측해볼 수 있다. 살아남기 위해서 그런 좆같은 문화가 만들어진 것이다.
아님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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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ke님의 댓글

  • ke
  • 작성일
총균쇠라는 책 함 읽어봐라

0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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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인도 공권력 존나 쎄고, 중국도 공권력 존나 세다.

0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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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인구가 많아서 서로 두번 볼 일 없으니 그런거지는 농담이고, 최소한의 도덕이라는 법의 힘이 약하면 저렇게 되는거. 강한 공권력과 볍치주의가 함께 가야 하는데,  부정 부패가 일어날 수 있는 공권력은 존나게 쎄면서 억울한 사람들을 분노를 해소해 줄 수 없는 법이 약하니 저런 개판이 되는거.

00님의 댓글

  • 00
  • 작성일
미국같이 법이 존나게 강력해야. 기업들이 소비자들에게 함부러 못한다. 공권력만 강력하면 우리나라 군부독재시절같이 되는거.  인도도 현재 얼마나 개판이냐면 1년전 웨스트벵갈 투표할 때 모모타 지지 폭도들한테 모디 파티가 기관총을 갈겨서 5명이 죽고 1명이 부상당했다. 이런 예시가 잘못된 강한 공권력의 예시고, 이 사건 이후를 처리하는 것은 강하고 빠른 법 진행인데 이 사건은 그냥 뭍혀버렸어.  함께 가야해.

0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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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위에서 예시를 들은 기업들이 소비자들에게 함부로 못한다는 것은 한 나라에 정확한 스탠다드가 있으면 이 스탠다드를 기본으로 약자의 권리를 보장해주는데, 저런 병신같은 나라에서는 법보다 주먹, 검사 판사보다는 동네 이장 경찰 파워가 더 쎄서 결국, 돈 많은 새끼들이 매수하면 돈 많은 새끼들대로 흘러간다는 것이 문제지.  이래서 원칙이 존나 중요하다. 국가던, 기업이던 개개인이던.  이 원칙이 국가 단위에서는 법이고.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직접 살아보신 분이라 그런지 제 두루뭉실한 추측에 비해서 뭔가 답이 명쾌하네요. 우덜리즘과 사법집행의 불공정성이 근본적인 문제라는 것이군요.

0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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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낮에 정신없을 때 써서 글이 좀 이슈를 넘어갔는데, 조금 더 깔끔하게 정리하자면 서로를 믿는 신의(faith)는 서로를 믿을 수 있다는 credit을 기반하죠. 은행에서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줄 때 신용을 체크하고 credit이 좋으면 그 사람을 믿을 수 있어서 돈을 빌려주지요. 하지만, 가장 큰 나라에서 기준인 법이 제대로 굴러가지 않으면 사회 체제에 불신이 만연하게 됩니다.  개개인은 말할 것도 없지요. 공권력들이 국민들을 탄압하고 부정부패가 일어나면 국가가 나서서 차단을 해야 하는데 법 효력이 개판이니 사기를 당연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0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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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이런 잘못된 시스템에 항의를 해도 변하는 것이 없고, 사기에 어떠한 처벌도 없으니 (또는 동네 경찰이 막아주니) 그냥 인도 사회 자체가 스캠인 상황입니다. 결국, 자국민끼리도 서로 못 믿어서 서로 불신하는 사회가 되어버렸고,  한국같이 빨리빨리 문화에 구두로만 계약해도 별 문제가 없는 크레딧이 아주 높은 사회 사람들이 인도에 가면 너무 쉽게 사기를 당합니다. 중국과 아프리카도 비슷하리라 봅니다.  (인도에서 이러한 억울함을 많이 당해 상위부서에 컴플레인을 수도 없이 넣었는데, 답변 받은 것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첸나이 영사관이 정말 많이 도와주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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