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죽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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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nk.com/korean/read.php?cataId=nk02300&num=17616
핼쑥해진 볼, 듬성듬성한 머리숱, 쑥 들어간 배. 이것이 최근 중국을 방문한 북한 김정일이 AP통신 카메라에 포착된 모습이라고 20일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중앙일보는 2000년 6월 남북 정상회담장에 나타난 김정일은 활기가 넘쳤지만, 17일 후진타오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 들어서는 모습은 예전 같지 않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1942년 동갑내기로 올해 64세지만 김 위원장이 너댓 살은 더 들어 보인다는 것.
한국 정보기관은 김정일의 체형을 키 1m65cm, 몸무게 80kg의 비만형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이번 모습은 전에 비해 상당히 살이 빠진 모습이다. 양쪽 볼의 살도 좀 빠졌고, 머리는 좀 더 세어지는 동시에 숱도 줄었다
신문은 김정일의 분위기 또한 변했다고 평가했다.
2000년 평양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만났을 때는 나름대로 유머감각과 자신감을 과시했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않다는 것.
2000년에 이어 지난해 김정일을 만난 박재규 전 통일부 장관은 최근 “김 위원장이 과거에 비해 자신감을 잃은 것 같다”며 “2000년 김 위원장은 경제든 대외관계든 상당히 낙관적인 편이었는데 지난해 6월에는 ‘잘 돼야 안 되겠나, 미국과의 관계도 잘 풀려야 된다고 생각한다’는 식이었다”고 발언했다.
중앙일보는 북한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김정일의 부인과 측근이 잇따라 세상을 뜨면서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그의 측근이자 술친구였던 김용순 대남담당 비서는 2003년 10월, 연형묵 전 총리는 지난 해 10월 각각 사망했다. 2004년 8월에는 사실상의 부인이었던 고영희도 세상을 떴다.
또 핵문제, 위폐-마약문제 등 범죄행위가 노출되고 북한인권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점점 더 자신을 죄여오는 국제사회의 압박도 그를 맥빠지게 만드는 요인으로 보인다.
◇ 사진설명
2000년 6월 평양 순안공항의 김정일(左). 2005년 10월 평양에 도착한 후진타오 주석을 영접하는 김정일(中). 2006년 1월 17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 들어서는 모습(右).
데일리NK에서는 힘이 빠진다고 했지만 난 아무래도 슬슬 명이 다해서 죽어가는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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