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한 박사님께서 돈주고 평화를 산다는 것은 평화를 구걸하는 것이랑 다름없다고 하셨다.

맞는 말이다.

그리고 현 대북관계에서 이말은 한국의 대북정책을 비난하는 근거로 쓰인다.

그러나 뇌피셜 해보자면 평화를 구걸하는 것은 되러 북한이다.

북한은 핵무기 말고는 마땅히 스스로를 지킬 힘이 없다.

근데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대신 돈을 요구하니 정말 구걸하는 것 아닌가?

솔직히 한국이 북한을 믿지 못하듯이 북한은 한국을 믿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북한은 핵에 의지한다.

미국의 국제관계학자 및 정책입안자들이 평화분위기를 시간낭비로 보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