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이 시대에 여전히 분단되어있어 있는 민족으로 태어났다는게 진짜 싫다
분단된 이유를 타고 올라가면 청나라 속국, 일제시대 지배, 그다음 미소련 분할, 한국전쟁까지 연관이 되어 나오기 때문에
한국 근대사는 처참했구나. 불쌍한 민족이다 라는 이미지는 자연스레 따라붙을 것 같다.
분단된 한반도를 볼 때마다
외국인들이 처참한 한국의 근대사와 민족의 아픔을 떠올리고서
korean은 한심한 민족이구나, 저런 불쌍한 민족이 다 있네 라고 생각할걸 상상하면 정말 살기가 싫다.
통일이라도 해서 분단국이라는 이미지라도 없애면 그나마 나을테지만 그럴 기미도 없기 때문에 정말 한숨 나온다.
내가 죽기 전에 통일되는걸 볼 수 있을까?
경제같은거 아무래도 좋으니까
어두운 민족, 위험한 나라 이런 이미지라도 불식시키면 좋겠다.
한국인 하면 자연스레 주위국에 얻어터진 암울한 역사가 연상되는건 제발 멈춰줬으면 좋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