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의 5월 '최악의 보릿고개' 아사자 속출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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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겨라나태 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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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ype=text/> </>지난 4월 15일 북한이 김일성 100회 생일(태양절)을 맞아 장거리로켓 발사 등 대형 정치행사를 실시함에 따라 북한 주민들이 최악의 보릿고개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희윤 피랍탈북인권연대 대표는 4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북한이 식량문제로 가장 위험한 시기는 5~7월, 3개월 동안이다”며 “이 시기는 보릿고개로 완전히 넘어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식량 자체가 끊어지면 아사자가 많이 나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비난 속에서도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하면서 식량난은 더욱더 심각해질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북한에 지원한 식량은 8만3000t으로 당초 계획의 25%에 그친 상황에서 올해 지원마저 원활하지 않을 경우 북한 취약계층은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도 대표는 “중국이 지난 겨울에 상당히 많은 양의 식량을 밀어넣어서 당분간 김정은 체제가 버틸 수 있는 여력은 가졌다”면서 “그것으로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이 진행되고 있는데 일시적으로는 버틸 수 있을지 몰라도 그 이후에 대해서는 권력층 내부에서도 긴장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연히 지도부가 흔들리면 주민들도 피부로 느끼게 된다. 태양절 이후에 주민들도 동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북한이 추가 핵실험에 따른 국제사회의 제재에 대비해 주민들에 대한 배급을 더욱더 줄여나갈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앞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직후 미국은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계획을 중단했으며, 북한이 또다시 도발 행위를 감행해 국제사회에 다시 도전한다면 추가 제재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지난 2일 압록강개발은행, 청송연합(생필연합), 조선흥진무역회사 등 북한기업 3곳을 새로운 제재 대상으로 확정해 기존 제재 리스트에 추가했다. 이들 기업은 모두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등과 관련한 거래, 즉 외화 조달에 주요 역할을 맡고 있는 핵심 기관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 대표는 “핵실험 등을 진행하면 단기적으로 국제사회의 추가제재가 들어오는데 식량지원 중단 가능성이 가장 크다”면서 “이런 차원에서 북한의 지도부가 식량이 있다고 해도 제재에 대비해 배급을 줄여나가는게 지극히 당연한 수순”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식량배급제는 주민통치의 최고 핵심수단으로 아무리 쌀이 많아도 한꺼번에 내려주지 않는다”면서 “배고픔으로 통치를 하고 여기에 공포라는 부분이 더해져서 북한의 사회가 가공스러운 통압정치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데일리안 = 조성완 기자
http://www.dailian.co.kr/news/news_view.htm?id=286432&sc=naver&kind=menu_code&keys=3
도희윤 피랍탈북인권연대 대표는 4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북한이 식량문제로 가장 위험한 시기는 5~7월, 3개월 동안이다”며 “이 시기는 보릿고개로 완전히 넘어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식량 자체가 끊어지면 아사자가 많이 나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비난 속에서도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하면서 식량난은 더욱더 심각해질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북한에 지원한 식량은 8만3000t으로 당초 계획의 25%에 그친 상황에서 올해 지원마저 원활하지 않을 경우 북한 취약계층은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도 대표는 “중국이 지난 겨울에 상당히 많은 양의 식량을 밀어넣어서 당분간 김정은 체제가 버틸 수 있는 여력은 가졌다”면서 “그것으로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이 진행되고 있는데 일시적으로는 버틸 수 있을지 몰라도 그 이후에 대해서는 권력층 내부에서도 긴장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연히 지도부가 흔들리면 주민들도 피부로 느끼게 된다. 태양절 이후에 주민들도 동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북한이 추가 핵실험에 따른 국제사회의 제재에 대비해 주민들에 대한 배급을 더욱더 줄여나갈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앞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직후 미국은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계획을 중단했으며, 북한이 또다시 도발 행위를 감행해 국제사회에 다시 도전한다면 추가 제재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지난 2일 압록강개발은행, 청송연합(생필연합), 조선흥진무역회사 등 북한기업 3곳을 새로운 제재 대상으로 확정해 기존 제재 리스트에 추가했다. 이들 기업은 모두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등과 관련한 거래, 즉 외화 조달에 주요 역할을 맡고 있는 핵심 기관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 대표는 “핵실험 등을 진행하면 단기적으로 국제사회의 추가제재가 들어오는데 식량지원 중단 가능성이 가장 크다”면서 “이런 차원에서 북한의 지도부가 식량이 있다고 해도 제재에 대비해 배급을 줄여나가는게 지극히 당연한 수순”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식량배급제는 주민통치의 최고 핵심수단으로 아무리 쌀이 많아도 한꺼번에 내려주지 않는다”면서 “배고픔으로 통치를 하고 여기에 공포라는 부분이 더해져서 북한의 사회가 가공스러운 통압정치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데일리안 = 조성완 기자
http://www.dailian.co.kr/news/news_view.htm?id=286432&sc=naver&kind=menu_code&key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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