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계산도 안 될 정도로 많은 것들을 잃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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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대표적인 것이 개성공단 폐쇄하겠다고 노동자들 다 뽑은 겁니다. 개성공단에서 1년에 8900만 달러 정도 벌었습니다.
그런데 그 돈 잃는 것은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뭐 개성에서 노동자 1명이 한달에 140달러씩 받는데, 그 사람들 중국에 외화벌이 내보내도 240달러는 받습니다.
정작 가장 큰 손해는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완전히 잃어버린다는 점입니다. 돈으로는 신뢰를 살 순 없지만, 대신 신뢰로는 엄청난 돈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런 신뢰는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죠. 약속을 딱딱 지키면서 한 10년은 보내야 겨우 신뢰라는 것이 조금 생길까 말까한데, 협약에 기초해 들어온 기업을 제 기분 내키는 대로 내쫒으니 앞으로 어느 외국 기업이 북한을 믿고 투자하겠습니까.
북에서 경제를 회생시키는 유일한 길은 외국 투자를 끌어들이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다 망한 공장 기업소들을 절대 북한의 힘으로 다시 복구시킬 수 없다는 점을 잘 알 것입니다. 이번에 개성공단 소동으로 북한은 수십 억 달러짜리 신뢰를 잃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북한이 그걸 모른다는데 있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야 신뢰 무서운 줄도 알겠는데, 지금 김정은을 따라다니면서 바람 불어넣는 북한 차수니 대장이니 하는 늙은이들은 나이가 70,80이라도 세상을 보는 눈이 참 어둡습니다.
albamo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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