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진짜 목적은 (적화)통일이 아니다. (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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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생각해보자.
어느 동네에 못사는데 성격이 비뚤어진 권위적인 가장이 있다. 어떻게든 잘 살고 싶어한다.
그래서 나 총 가지고 있다고 주변 이웃들을 협박해서 돈을 뜯어낸다. 이웃들은 (걍 잘 설득해서 착한놈으로 만들자) 그 심정으로 각자가 돈을 각출하여 일정액을 그 가장에게 주고, 가장은 그걸로 가족들을 먹여 살린다. 당장은 돈받아먹으면서 어느 정도 먹고 살게 되었다.
적당히 배가 불러진다. 나쁜놈답게 뭔가 더 큰것을 얻고 싶긴 하다. 옆집을 빼앗고 싶어진다든가. 하지만 그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옆집을 뺏기에는 자기도 희생할게 많다.
일단 가족들부터 설득해야 하는데 이제서야 먹고 살만해진 가족들은 그런 짓을 하기에는 너무 피곤하다. 돈뜯어내서 먹고사는 가족들은 그 들어오는 돈이 끊긴다면 다시 가난한 생활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가족들이 이혼하자고, 분가하겠다고 하면 매우 골치 아파진다.
가장 본인도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다. 일단 옆집은 우리보다 더 잘 살고 딸린 식구들도 많다. 그 풍요로운 옆집을 차지하면서 그 위에서 군림해야 하는데, 그 식구들을 보면 개판으로 보인다. 자유분방하면서 가장한테 맨날 대들기만 하고 그렇게 보이는 것. 자기가 그걸 차지한다고 해서 그 골칫덩이들을 잘 컨트롤할 자신이 없고, 사실 그런 놈들은 갖고 싶지도 않다.
그리고 그 옆집은 다른 이웃들과 여러가지 밀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적어도 나(가장)보다는 말이다. 만약 옆집을 차지하는 날에는 아예 전 마을 사람들 전체를 적으로 돌리게 되는 것이니 그렇게 해봤자 결국 자기만 피본다.
그래서 그 가장은 그냥 자신의 평화만 지키기로 한다. 옆집들에 돈받아 먹으면서 그걸 기반으로 자기 사업을 하고, 가족들에게는 밥과 용돈을 매일 매월 적당히 주면서 가정의 평화를 지키고 영원히 가장으로써 군림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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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북한과 잘 대응돼 보이지 않는가?
김정은은 민족의 (적화)통일 같은 사명에는 큰 관심 없다.
아니 현재는 있다고 해도, 일단 국내문제가 해결 되봐라. 저 위처럼 될 것이다.
정치도 결국은 사람이 하는 만큼, 사람은 배고플때와 배부를때의 마음가짐이 달라지게 되는 게 본성이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최대한 지킬려는 소유 의식이 있기 때문이다.
북한의 의중을 이렇게 저렇게 요렇게 분석하는 현재의 언론 기사들은 별로 의미가 없다.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세상사는 이치대로 간단하게 생각하면 답은 다 나오기 때문이다. 김정은도 마찬가지다.
우리(옆집)로써도 나쁠 건 아니다. 옆집 가장도 말할 거다. 우리는 북한에 돈을 퍼붓는게 아니라 '투자'를 하는 거라고. 미래의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서라고. 뭐 총들고 설치는 것보다는 서로가 악수하고 포옹하는 장면이 더 좋아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일단은 그렇게 나빠 보이지 않는다.
여기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건,
이런게 과연 진정한 평화의 길인가? 아니, 일단 북한 생각하지 말고 우리부터 보자. 옆집에게 잘 보여서 돈 갖다주고 옆집을 이리저리 잘 설득해서 마음을 얻어보자고?
북한도 그렇겠지만 우리의 목적도 통일이다. 사람 마음으로 본다면 당연히 자기 위주로 통일하고 싶어한다. 그건 당연한 일이다. 근데 기본 마인드가 썩어빠진, 나쁜 짓(핵무기)을 해서라도 어떻게든 자기의 이익을 얻으려는 애들을 확실히 혼내주지도 않으면서 나름대로 '투자'라는 정신승리를 시전해가면서 이들을 포옹하겠다?
나쁜 짓은 벌을 받아야 한다. 교화도 일단 그에 맞는 처벌이 선행되고 진심된 반성의 모습이 보여야 나쁜 놈들을 포옹해 줄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걸 어영부영 넘어가고 그냥 당장의 분위기 해소를 위해서 남북정상회담 같은 장면 연출하면서 화해 제스처를 내고 있다.
지난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도 그랬다. 그때는 확실히 남북 화해 분위기가 있기는 했다. 하지만 정권이 바뀌고 우리도 모습이 바뀌었다. 그러더니 북한은 다시 도발을 했다. 결국 총맞고 대포맞고 피해 보는건 애꿎은 우리 형 아우들 같은 평범한 장병들과 일반 시민들이다. 더군다나 북한은 사이가 좋았던 저 DJ, MH 때에도 도발을 일으켰다. 그런데 그 때 정부는 화해 분위기에 젖어서 제대로 대응을 하지도 않았고, 국민들에게 잘 알리지도 않았다.
지금 하고 있는게 포스트 김대중, 노무현 정부와 다를 것이 뭔가? 물론 저 두 대통령들의 기본 사상이 애초부터 잘못되었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정부는 현재의 인기를 유지하기 위하여 예전과 다를 바 없는 정책을 계속 시행하고 있는 거 같다. 북한은 변하지 않았다. 우리만 계속 변하고 있다. 결국 역사는 계속 반복될 것이고, 앞으로도 우리 평범한 형들 아우들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가난하고 힘없는 나쁜놈은 그냥 지나가는 나쁜놈 1에 불과하다. 그런데 나쁜 놈이 좀 잘 살게 되서 그 옛날시절 근성을 못버리고 나쁜 짓을 저지르게 된다면, 그 폐해는 아주 커진다. 맨주먹으로 생떼 부리는 놈과 총칼 흉기들고 생떼 부리는 놈을 비교해 보면 두말할 것도 없다.
굳이 과거만을 꼬집지는 않겠다. 이미 지나간 일이니까. 현재의 우리 정부가 나아가는 앞으로의 행보가 중요한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우리가 주도하는 통일이다. 어차피 통일은 누군가가 주도해야 한다. 동화책에서 나오는 것처럼 둘이 사이좋게 팔짱끼며 통일의 주역이 되는 것은 없다. 북한에게 주도되는게 싫다면, 누가 주도하겠는가? 우리밖에 없다. 통일은 먼 미래를 생각해야 하는 장기적인 프로젝트이다. 당장의 평화분위기 조성은 단기적일 뿐이며, 지난 70년간 계속 그래왔다.
저 위의 이야기처럼 되길 원한다면 지금 하는 것처럼 해도 된다. 그 대가는 그냥 우리같은 평범한 시민들이 다 짊어지는 거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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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디시인의 한마디...
어느 동네에 못사는데 성격이 비뚤어진 권위적인 가장이 있다. 어떻게든 잘 살고 싶어한다.
그래서 나 총 가지고 있다고 주변 이웃들을 협박해서 돈을 뜯어낸다. 이웃들은 (걍 잘 설득해서 착한놈으로 만들자) 그 심정으로 각자가 돈을 각출하여 일정액을 그 가장에게 주고, 가장은 그걸로 가족들을 먹여 살린다. 당장은 돈받아먹으면서 어느 정도 먹고 살게 되었다.
적당히 배가 불러진다. 나쁜놈답게 뭔가 더 큰것을 얻고 싶긴 하다. 옆집을 빼앗고 싶어진다든가. 하지만 그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옆집을 뺏기에는 자기도 희생할게 많다.
일단 가족들부터 설득해야 하는데 이제서야 먹고 살만해진 가족들은 그런 짓을 하기에는 너무 피곤하다. 돈뜯어내서 먹고사는 가족들은 그 들어오는 돈이 끊긴다면 다시 가난한 생활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가족들이 이혼하자고, 분가하겠다고 하면 매우 골치 아파진다.
가장 본인도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다. 일단 옆집은 우리보다 더 잘 살고 딸린 식구들도 많다. 그 풍요로운 옆집을 차지하면서 그 위에서 군림해야 하는데, 그 식구들을 보면 개판으로 보인다. 자유분방하면서 가장한테 맨날 대들기만 하고 그렇게 보이는 것. 자기가 그걸 차지한다고 해서 그 골칫덩이들을 잘 컨트롤할 자신이 없고, 사실 그런 놈들은 갖고 싶지도 않다.
그리고 그 옆집은 다른 이웃들과 여러가지 밀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적어도 나(가장)보다는 말이다. 만약 옆집을 차지하는 날에는 아예 전 마을 사람들 전체를 적으로 돌리게 되는 것이니 그렇게 해봤자 결국 자기만 피본다.
그래서 그 가장은 그냥 자신의 평화만 지키기로 한다. 옆집들에 돈받아 먹으면서 그걸 기반으로 자기 사업을 하고, 가족들에게는 밥과 용돈을 매일 매월 적당히 주면서 가정의 평화를 지키고 영원히 가장으로써 군림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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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북한과 잘 대응돼 보이지 않는가?
김정은은 민족의 (적화)통일 같은 사명에는 큰 관심 없다.
아니 현재는 있다고 해도, 일단 국내문제가 해결 되봐라. 저 위처럼 될 것이다.
정치도 결국은 사람이 하는 만큼, 사람은 배고플때와 배부를때의 마음가짐이 달라지게 되는 게 본성이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최대한 지킬려는 소유 의식이 있기 때문이다.
북한의 의중을 이렇게 저렇게 요렇게 분석하는 현재의 언론 기사들은 별로 의미가 없다.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세상사는 이치대로 간단하게 생각하면 답은 다 나오기 때문이다. 김정은도 마찬가지다.
우리(옆집)로써도 나쁠 건 아니다. 옆집 가장도 말할 거다. 우리는 북한에 돈을 퍼붓는게 아니라 '투자'를 하는 거라고. 미래의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서라고. 뭐 총들고 설치는 것보다는 서로가 악수하고 포옹하는 장면이 더 좋아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일단은 그렇게 나빠 보이지 않는다.
여기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건,
이런게 과연 진정한 평화의 길인가? 아니, 일단 북한 생각하지 말고 우리부터 보자. 옆집에게 잘 보여서 돈 갖다주고 옆집을 이리저리 잘 설득해서 마음을 얻어보자고?
북한도 그렇겠지만 우리의 목적도 통일이다. 사람 마음으로 본다면 당연히 자기 위주로 통일하고 싶어한다. 그건 당연한 일이다. 근데 기본 마인드가 썩어빠진, 나쁜 짓(핵무기)을 해서라도 어떻게든 자기의 이익을 얻으려는 애들을 확실히 혼내주지도 않으면서 나름대로 '투자'라는 정신승리를 시전해가면서 이들을 포옹하겠다?
나쁜 짓은 벌을 받아야 한다. 교화도 일단 그에 맞는 처벌이 선행되고 진심된 반성의 모습이 보여야 나쁜 놈들을 포옹해 줄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걸 어영부영 넘어가고 그냥 당장의 분위기 해소를 위해서 남북정상회담 같은 장면 연출하면서 화해 제스처를 내고 있다.
지난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도 그랬다. 그때는 확실히 남북 화해 분위기가 있기는 했다. 하지만 정권이 바뀌고 우리도 모습이 바뀌었다. 그러더니 북한은 다시 도발을 했다. 결국 총맞고 대포맞고 피해 보는건 애꿎은 우리 형 아우들 같은 평범한 장병들과 일반 시민들이다. 더군다나 북한은 사이가 좋았던 저 DJ, MH 때에도 도발을 일으켰다. 그런데 그 때 정부는 화해 분위기에 젖어서 제대로 대응을 하지도 않았고, 국민들에게 잘 알리지도 않았다.
지금 하고 있는게 포스트 김대중, 노무현 정부와 다를 것이 뭔가? 물론 저 두 대통령들의 기본 사상이 애초부터 잘못되었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정부는 현재의 인기를 유지하기 위하여 예전과 다를 바 없는 정책을 계속 시행하고 있는 거 같다. 북한은 변하지 않았다. 우리만 계속 변하고 있다. 결국 역사는 계속 반복될 것이고, 앞으로도 우리 평범한 형들 아우들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가난하고 힘없는 나쁜놈은 그냥 지나가는 나쁜놈 1에 불과하다. 그런데 나쁜 놈이 좀 잘 살게 되서 그 옛날시절 근성을 못버리고 나쁜 짓을 저지르게 된다면, 그 폐해는 아주 커진다. 맨주먹으로 생떼 부리는 놈과 총칼 흉기들고 생떼 부리는 놈을 비교해 보면 두말할 것도 없다.
굳이 과거만을 꼬집지는 않겠다. 이미 지나간 일이니까. 현재의 우리 정부가 나아가는 앞으로의 행보가 중요한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우리가 주도하는 통일이다. 어차피 통일은 누군가가 주도해야 한다. 동화책에서 나오는 것처럼 둘이 사이좋게 팔짱끼며 통일의 주역이 되는 것은 없다. 북한에게 주도되는게 싫다면, 누가 주도하겠는가? 우리밖에 없다. 통일은 먼 미래를 생각해야 하는 장기적인 프로젝트이다. 당장의 평화분위기 조성은 단기적일 뿐이며, 지난 70년간 계속 그래왔다.
저 위의 이야기처럼 되길 원한다면 지금 하는 것처럼 해도 된다. 그 대가는 그냥 우리같은 평범한 시민들이 다 짊어지는 거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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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디시인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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