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리교과서에서 설명하는 '남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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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산처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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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 : 서울은 미제 침략자들과 남조선 괴뢰도당의 파쑈통치기구가 집결되어 있는 활동 소굴이며 식민지 통치의 아성으로 되고 있다.... 서울시에는 구로구를 비롯하여 공업지구가 있다. 이 지구공장들은 모두가 미국과 일본 등 자본주의 나라들에서 원자재를 가져다 삯가공, 삯조립하는 예속적인 공장에 불과하다....
인천에는 원유 정제, 화학 섬유 공장이, 서울에는 고무공장이 배치되여 있다.
그러나 이 공장들은 수입원자재를 가공하는 데 불과하다. 원면과 화학섬유의 100%를 다른 나라에 의존하고 있다. 식료공업의 경우에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서울-인천지역은 공해가 심한 도시로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서울거리는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와 가스, 자동차들에서 뿜어 나오는 배기가스 그리고 여러 공장들에서 나오는 악취 풍기는 썩은 물 등이 시내 공기와 뒤섞여 숨쉬기가 가쁘고 하얀 옷가지들은 인차 까맣게 변화한다고 한다. (65-66쪽)
경기도 : 경기도는 군사분계선을 끼고 있는 도로서 도 전체 넓이의 3분의 일 이상이 미제침략군과 남조선괴뢰군의 군사시설과 그의 《보호지역》으로 되고 있다. 미제 침략군이 둥지를 틀고 있는 지역주변에는 이른바 《기지촌》으로 불리우는 《야만지대》가 있다.
이러한 기지촌이 남조선에는 수십개가 있는데 규모가 큰 기지촌의 대부분은 경기도 안에 있다. 미제는 남조선로동자들을 멸시하고 모욕하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비밀공사장》에 내몰았다가 공사가 끝난 다음 비밀을 보장한다고 하면서 그들을 집단적으로 학살하는 만행을 서슴없이 감행하고 있다.
실로 기지촌은 남조선인민들에게 참을 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우는 곳으로 되고 있다. (고등중학교 3학년 『지리』, 109쪽)
강원도 : (남)강원도 경제는 미제의 군사적 부속물로서 침략전쟁 준비에 전적으로 복무하고 있으며 외국독점자본에 철저히 얽매여 잇다. 경제는 농업보다 공업의 몫이 크며 공업에서는 석탄채굴과 광업의 비중이 다른 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다....
탄광들의 기술장비는 몹시 뒤떨어져 로동재해가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 있다. 로동재해 가운데서 굴이 무너지거나 광차가 굴러 떨어지는 사고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폭발사고와 화재사고가 많다. 광업에서 중요한 것은 쇠돌, 석회석 채굴이다. 몇해 전까지만 하여도 중석생산으로 널리 알려졌던 상동광산은 미제의 식민지 략탈 책동으로 인하여 폐광되고 말았다. (68쪽)
충청북도 : 충청북도는 수력, 산림, 지하자원이 많아 경제를 발전시키는 데 유리하다. 그러나 남조선 괴뢰들의 반동적인 정책 때문에 이러한 자원이 민족경제발전에 효과있게 리용되지 못하고 미국과 일본 등 외국자본가들의 략탈 대상으로, 리윤 추구 수단으로 되고 있다. (71쪽)
충청남도 : 벼를 많이 심는 지역은 서해안의 바다가 군들과 강 하천 류역 일대이다. 특히 례당벌과 내포벌은 도의 벼 재배 중심지를 이루고 있다. 벼 생산량은 해마다 들이닥치는 자연재해와 땅에 맞지 않는 비료를 치기 때문에 줄어들고 있다. (76쪽)
전라북도 : 지난날 으뜸가던 곡창지대이던 호남벌은 남조선괴뢰들의 반인민적인 농업정책으로 말미암아 농민들이 농사 고장을 버리고 도시로 밀려감으로써 기근지대로 변하고 말았다.... 알곡생산량은 계통적으로 떨어지고 있는데 그 원인은 군사기지, 군용도로, 군수공장과 공업단지 건설 등으로 부침땅이 해마다 줄어드는데다가 관계수리시설이 불비하고 땅에 맞지 않는 비료와 농약을 마구 끌어들여 뿌리는데 있다. (78-79쪽)
전라남도 : 전라남도 광주는 인민봉기가 있은 것으로 하여 널리 알려져 있다. (80쪽)
제주도: 해녀들은 어업 기업주놈들로 부터 하루종일 바다에서 힘겨운 노예 로동을 강요당하고 있다. 해녀들이 잡는 수산물은 모두 자본가 놈들에게 략탈 당하고 있다. 해녀들은 노예로동을 강요당할 뿐 아니라 외국관광객들의 구경거리로 되고 있으며 인간이하의 천대와 멸시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84쪽)
경상북도 : 구미에는 다른 나라에 의존하고 있는 전자공업부문공장들이 배치되여 있다. 이 공장들은 외국 자본가놈들과 남조선반동들이 남조선로동자들을 착취하여 돈벌이를 할 목적으로 세운 공장이다. 이 공장들은 일본의 원자재와 반제품을 가져다가 텔레비죤 수상기를 조립하거나 소형발전기, 건전지를 생산하여 다시 다른 나라에 내다 파는 식민지적인 공장이다.
포항에는 남조선에서 제일 큰 제철소가 있다. 이 제철소는 남조선괴뢰들이 경제의 군사화책동을 더욱 강화할 목적 밑에 건설한 것이다. 이 제철소에서는 쇠돌, 석탄, 파철의 거의 전부를 다른 나라에서 수입한다.
다른 도와 마찬가지로 남조선괴뢰도당이 끌어들인 공해산업의 후과로 공해가 큰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남조선괴뢰도당은 외국독점자본이 마음대로 들어올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이것을 좋은 기회로 미국, 일본을 비롯한 외래독점자본가놈들이 서로 앞을 다투어가면서 이 지역에 기여들었다. 그리하여 경상북도 및 대구시는 예속공업과 공해산업이 판을 치는 지대로 전변되었다....
예로부터 락동강은 령남 지방의 젖줄기로서 이 지역 주민들이 먹는 물과 농업용수로 널리 리용되여왔다.
그러나 오늘 락동강 물은 남조선괴뢰도당이 끌어들인 공해공장들에서 흘러나오는 독 있는 물질에 오염되여 이 지역 사람들에게 고통을 들씌우고 있다. (87-88쪽)
경상남도 : 부산항에는 여러 개의 부두가 있는데 대부분은 미제의 군수물자와 각종 전쟁장비, 썩어빠진 상품을 끌어들이거나 남조선의 《전략》물자와 자원을 빼앗아 가는 부두로 되여 있고, 일부 부두만 남조선의 화물을 취급하거나 려객을 취급하는 부도로 되고 잇다. 이와 같이 부산항은 미제와 그 앞잡이들의 식민지 략탈 정책과 침략적인 전쟁정책 수행을 위한 해상운수의 주요거점으로 되고 있다.
울산에는 일본독점자본가놈들이 끌어들인 석유화학공업과 금속 및 기계조립공장, 알루미니움 제련공장이 있다. 그리고 이 공장을 돌리기 위한 화력발전소가 있다. 이 공장들은 원자재의 부속품까지 일본에서 가져다 쓰는 예속적인 공장들이기 때문에 원료와 자재가 없어 자주 공장문을 닫고 있으며 수많은 로동자들이 공장에서 쫒겨나고 있다.
남조선괴뢰도당은 마산시를 《수출자유지역》이라는 간판아래 외국독점자본가놈들에게 팔아먹었다. 그리하여 오늘 마산의 아름다움은 여지없이 짓밟히고 마산항은 다른 나라 배들이 제 마음대로 드나드는 항구로 되 외국독점자본가놈들은 세금도 물지 않고 마음대로 들어와 마산시의 넓은 지역에서 자기나라에서 처럼 주인 행세를 하고 남조선의 노동자들을 마음대로 착취하고 있다. 마산에는 외국독점자본가놈들이 운영하는 섬유 및 피복공장, 전자자동화공장, 기계공장, 금속공장, 신발공장 들이 있다. 이 공장들의 대부분은 일본 독점자본가들이 운영하는 공장들이다.... 이 공장에서 일하는 로동자의 절반이상은 녀성로동자들이다.
남조선로동자들은 12시간 이상의 고된 로동을 강요당하면서 천대와 멸시, 억압과 착취에 시달리고 있다. 이와 같이 오늘 마산 《수출자유지역》은 외국독점자본가들이 새 세상처럼 활개를 치면서 남조선의 로동자들을 가혹하게 착취하는 마당으로 전변되였다. (92-9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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