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전망대,제3땅굴,도라산역을 갔다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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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서 쭉 올라갔었어 가다가 멈춰서 버스를 존내 휘젓더라구. 덜덜덜 긴장탔었어.
주위에 건물도 거의 없고 사람도 거의 없어서 좀 썰렁하더라..
제3땅굴은 생각보다 낮더라구.. 내가 184인데 계속 고개 숙이고 갔었어
통일전망대도 갔었어. 산 위에 있었는데 올라가는 길 주위에 지뢰푯말이 있는거 보니까 은근히 덜덜하더라구
500원 넣고 보는 망원경이 있었는데 ㅅㅂ 온통 산, 나무 그런거 밖에 없었어
원래는 개성에 김일성동상인가 그게 보인다는데 날씨가 안좋아서 못봤어..
또 도라산역을 갔었는데 중간에 북한으로 트럭들이 조낸 줄서서 가더라.. 개성공단쪽으로 가는건가봐
가니까 역 앞에 만드는데 도움준 여러 사람 이름 새겨져 있었는데 김대중 대통령하고 이화호 여사가
맨 앞에 있더라구. 들어가보니까 역은 진짜 잘지었었어. 매점도 있고 좋더라구...
갔다오는데 뭔가 무덤덤하더라구... 조낸 자빠지면 코닿을거리인데 기껏해야 철조망이랑 지뢰나부랭이들이
설치고 있으니까 말이지... ㅅㅂ 우리나라가 힘이 없어서 그런거야.
ㅅㅂ 오면서 생각해보니까 통일하려면 지금부터 시작해도 지금까지 분단된 시간만큼 시간이 필요할것 같아.
조낸 뭔가 생각하게 하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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