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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꾸만그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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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북한 때문에 많이 시끄럽네요. 적어도 제가 사는 동안에만 북한 때문에 이렇게 시끄러웠던 적은 김일성 죽었을 때 이후로 최초인 것 같네요.
그래서 각종 언론 매체나 포탈싸이트들에는 온통 북한 관련 기사와 얘기들 투성이네요.
'만일 전쟁이 나면 남한도 큰 피해를 입겠지만 결국 한. 미 연합군의 방어&반격 작전으로 최후엔 우리나라가 이길것이다.'
제가 인터넷 하면서 가장 많이 본 사람들의 북한도발&전쟁에 대한 생각입니다.
전쟁이 남일이라고 생각하고 간단한 문제로 인식하는 경향이 엿보이는 안일한 생각을 갖고 있는데 참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현대전은 '전면전'이 아닙니다. '국가총력전'이죠.
국가총력전이란 국방 분야는 물론 교육, 정치, 산업 등 각종 모든 분야에서 군인은 물론 민간인들 또한 각자의 위치에서 전쟁에 기여를 한다는
전쟁방식입니다.
개전이 되면 군인들은 군번이라도 부여도받고 싸우겠죠. 하지만 민간인들은 영문도 모른체 포탄맞아 죽기 일쑤거나 상황에 따라서는 민간인의 신분으로 총만 건네받고 전장터로 가서 군번도 없이 개죽음 당할 수도 있습니다. '전쟁이 나면 군대가 잘 막아주고 잘 싸워주겠지.'가 아니란 말입니다.
그리고 과거 역사의 전쟁사를 거슬러 올라가 살펴보면 전쟁중엔 군인 사상자보다 민간인 사상자의 피해와 그 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전쟁은 군인들만의 '일'이 아니며 오히려 민간인들이 더 위험합니다.
그리고, 요즘 국민들이 너무 강경책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하고 햇볕정책을 아예 간첩취급을 하고 있는데 제 개인적인 견해를 말해드리자면 어느정도의 강경과 어느정도의 햇볕을 적절히 써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말만 쉬운..)
우리들의 눈에 비춰지는 북한은 어떤가요? 매우 비정상적, 비상식적 ..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말과 행동을 하고 있는 1인 독재 왕권국가..
물론 세계에서 가장 호전적인 비정상 국가임엔 틀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북한의 고위층 간부들도 사람입니다.
과연 아무 이유없이 이러고 있는걸까요?
요즘 남한이 북한 일부 지역에 전단지를 살포하고 대북 심리전을 강력하게 펼치고 있죠.
이거 절대 우습게 볼 일이 못됩니다.
북한을 상대로 한 남한의 전쟁방법이라 할 수 있는 작전계획5030이라는 군 최고급 기밀문서가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제가 아는한에서 말씀드리자면 작전계획5027부터 작전계획5030까지 있는데 작계5027의 내용은 북한의 남한에 선제공격을 하여 전면전으로 확산될 경우를 가장하고 그에 대한 한. 미 연합군의 방어작전 , 반격작전 , 북진통일 이후 북한의 거점 점령과 소요사태 진압 & 관리 등을 총 6단계로
세부적으로 적혀있다고합니다. {이것은 남한 현역 육군 소장이 북한에 넘겨버리는 간첩질을 하여 큰 이슈가 돼었었구요. 그래서 무용지물이 되버린.. 알아서 수정됐겠지만..} 그리고 작계5030은 이젠 북한의 '급변사태'(이미 3회나 일어났던 쿠데타와 각종 국민불만 등)에 맞추어 전략적 허위정보를 유포시켜 내부혼란을 일으키는 공작행위를 하는 내용이 명시되어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전단지 살포와 같은 대북 심리전 등은 작계5030에 있는 내용이고 방식이나 강도에 차이가 조금 있을뿐이지 목적과
전쟁방법이라는 것에 대해선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남한에 의한 통일한국'을 생각하고 있었다 합니다. 그래서 취임초부터 작계5030을 착실히 수행하고 있었고
남한이 이미 북한한테 전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에 북한이 크게 분개하고 지금 이 난리를 치는겁니다.
위키리크스에서 얼마전에 공개한 남한과 미국이 서로 주고받은 전문 내용을 살펴보면 앞서 언급해드렸듯이 이명박 정부는 취임 초부터 이미 남북 통일을 생각하고 있었고 '통일이 되면 북한의 신의주나 나선 지방을 중국에게 떼주어라.' 라는 것과 이에 남한 주도의 통일이 될 경우 한국 정부는 '중국 기업들에게 자원이 풍부한 북한 지역에서 막대한 사업 기회를 보장하는 방안'을 검토한 사실이 있다고 합니다.(이게 예전 통일신라랑 무엇이 다릅니까)
참고로 저는 그 어떠한 정치적 성향도 갖고 있지 않으며 그 어느쪽도 지지하고 있지 않습니다. 저는 현 정부를 까는게 아니고 햇볕정책을 지지하는게 아니라,(혹은 그 반대이거나) 제가 말해드리고 싶은건 우리 일반 국민이 뽑은 (뽑았었던) 나라의 대통령을 우리가 이제와서 욕하는건 (심지어 고인마저도..) 우리 얼굴에 침뱉는 행위이며 이것이 변질이 되어 최근 (이 상황에)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한심한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들은 아예 상대 할 가치도 없는 사람들이며
제가 위에 적은것들 이외에 우리가 모르는 사실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너무도 모르는 우리가 할 일은 우리가 뽑은 대통령과 정권을 믿고 지켜봐주며
각자 위치에서 주어진 일을 하며 열심히 살다가 혹시나 일어날 수 있는 국가의 위기가 닥치게 되면 희생을 하던가.. 도망을 치던가...
그건 알아서들 할 일이겠죠. 그리고 전쟁은 절대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전쟁이 나서 제 자신이 죽는건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가족이.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옆에서 죽어나가고 병신되어 가는걸 상상해보세요.
P.S ; 글을 적다 보니 두서 없이 주절대는 형편 없는 글이 되어버렸는데요.. 그냥 제가 알고 있는것을 생각나는대로 한번 끄적여보았습니다.
혹시나 이런 장문의 글을 끝까지 읽어봐주신 분이 있다면 감사하다고 말해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