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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폴란드에 2차대전 배상 조사 위한 전문가그룹 구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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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정부는 폴란드 측의 2차 세계대전 피해 배상금을 요구와 관련, 배상 문제를 조사하기 위한 전문가 그룹을 구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17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무장관은 폴란드의 신임 야체크 차푸토비치 외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 

폴란드 집권여당인 법과정의당(PIS)은 지난해 9월 배상금 산정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독일 측에 배상금을 요구해왔다. 

1939년 독일의 폴란드 침공으로 300만 명의 유대인을 포함해 600만 명의 폴란드 시민이 숨졌고, 폴란드 수도인 바르샤바는 폐허가 됐다.

폴란드 정부 관계자들은 공공연하게 배상금 규모를 1조 달러 규모까지 언급하기도 했다. 

가브리엘 장관은 그러나 "독일은 배상할 이유가 없다는 분명한 입장을 갖고 있다"면서 국제법과 양국 간 조약에 따라 배상 문제는 오래전에 종결됐다고 강조했다.

차푸토비치 장관은 "전문가들이 이 문제를 조사하는 방안에 열려있다"면서 "배상 문제는 폴란드에서 공개 토론이 필요한 중요한 문제"라고 반응했다.

이와 함께 두 장관은 양국 간의 긴밀한 관계가 두 국가뿐만 아니라 유럽연합(EU)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가브리엘 장관은 EU가 반대해온 폴란드의 사법개혁과 관련, 폴란드가 자체 입장을 설명한다고 환영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EU는 폴란드가 민주주의 원칙을 위반하는 사법개혁을 했다는 이유로 폴란드 정부를 상대로 제재를 가하는 절차를 시작했다. 



팩트)) 배상금문제는 50년도 전에 청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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