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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에는 외국 상인의 횡포가 극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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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ㅁㄴㅇㄹ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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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상인은 질이 나빠서 일본 영사관 문서에서도,
조선에 위험감수하고 돈벌러 오는 놈들은
일본에서는 간판도 못내미는 변변치 못한 놈들이라고 평가할 정도.
법률이나 관습 무시하고 횡포 부리는건 일상적이었고,
칼이나 무기를 사용해서 집단으로 무력 행동 벌이는 경우도 흔히 있었어.
상품도 니켈 도금 시계를 금시계라고 팔아먹고 도망가거나,
조선 사람이 해외 물정에 어두운걸 악용해서 이런 사기나 폭리가 빈발.
말이 상인이지. 당시 상인 집단이라는게 지금으로 치면,
깡패 흑사회 야쿠자 이런 놈들이 몰려다니던 거라고 보면 됨.
백범일지의 치하포 사건은 이런 배경을 모르고 보면
괴이한 행동으로 생각될 수 있지만,
당시 조선 전체에서 외국 상인에게 혐오감이 극심했고,
실제로 물리적인 무력 충돌도 자주 일어나고 있었다는,
시대적 배경을 알고 봐야 이해할 수 있는 사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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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교학살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