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전쟁날걸? 좀만 기다려봐

세상일에 "절대" 라는건 없지만, 대만 전쟁은 날 가능성이 훨씬 높다

뉴스는 너무 식상한 분석을 하기 때문에, 맨날 시진핑이 집권을 하기 위해서 전쟁을 한다..뭐 그런 소리를 하는데

러샤의 푸틴을 보면 알겠지만, 푸틴은 집권을 연장하기 위해서 우크라 침공을 한게 아니야

푸틴은 의미있는 정적도 다 숙청한데다 체첸 반군도 자기 편으로 끌어들여서 국내적으로 불안요소가 거의 없는 독재자였고, 나이도 많아서 굳이 모험을 할 이유가 없다 사실

솔직히 나토가 확장해서 러샤가 위협을 받아도, 높은 확률로 그건 푸틴 스스로가 죽은 후의 일이 될텐데, 왜 굳이..? 저런 모험을 할까 싶겠지만

저렇게 나이든 독재자는 이미 돈, 여자, 권력 전부 이룬 상태에서 딱 한가지 욕구만이 남았을 가능성이 높다..바로 역사에 올바로 기록되고 싶다는 명예욕임

푸틴은 러샤가 과거 자신들의 발원지, 키에프 지역을 수복하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혔다고 볼 수도 있다는 이야기지

원래 모스크바보다 키에프가 슬라브 민족에게는 더 오래되고 의미 있는 도시다. 중국으로 치면 서안이나 낙양, 일본으로 치면 교토 같은..한국으로 치면..경주?? 뭐 그런 곳임

대만에 그런 고대사적인 가치는 없지만, 대신 대만은 중국 공산당에게는 숙적인 일본+국민당 짬뽕 세력이 잔존하는 곳이고..얘들은 이걸 수복하겠다고 대만이 생긴 이래로 국민들한테 약속을 수천만번 해왔기 때문에, 시진핑은 아무것도 안할수가 없다는거지

이게 대만 내부 사정하고도 연결되는데, 원래 국민당이 좀 힘이 있을때는 대륙 공산당하고 같이 으쌰으쌰 하면서 같이 잘 해보려는 분위기가 대만-대륙 양쪽에 있었는데, 문제는 최근 민진당이 득세하면서 국민당이 제2도 아니고 제3당으로 소위 조트망 하면서 모든게 흐트러졌음

민진당은 젤렌스키처럼 미국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여서 중국이 볼때는 통일이 점점더 요원해지는 상황이 된게 문제다

중국입장에서 평화통일의 가능성이 좀 있는거처럼 보였는데, 그게 물건너간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단 소리지..

미국 쪽 분석은 생각보다 상당히 허접하다..원래 중국이 시진핑 연임을 위해서 연임 전에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었는데 전.혀. 나가리 였고..

3연임 하면 진핑이도 나이가 이제..상당히 쳐먹어서, 물러나기 전에 대만에 승부수를 띄우긴 띄워야 함..안그러면 그동안 자국 기업 때려잡고 외국 투자 집어 던져가면서 국내 불안요소 제거해온게 전부 이유가 없는 미친짓이 되버린다..중국도 공산당 내부에 알력이 상당해서, 그렇게 피만 흘리고 목적도 못 이루게 되면 비판이 상당해진다.

진핑이 입장에서는 대만 전쟁을 하면 안 뒤지는데, 대만 전쟁을 안하면 뒤질수 있다는 소리야

대만 전쟁 하고, 대만을 미국이 무기 공급 등을 통해 도와도, 우크라에서 보듯이 대만은 결국은 먹히긴 먹힐거다..최소한 서부 대도시 집중된 해안들은 말이지. 그럼 진핑이는 안뒤진다. 원래 걔가 계속 하겠다고 약속한 일을 한 것이기 때문에..근데 그걸 안하면..뒤질수 있다..

요즘 보면, 가장 빠르면 올해 10월이라고 그랬는데, 그 가장 빠른 10월이 가장 가능성이 높지 않나..한다

왜냐면 올해 넘어가면 바이든도 이미 임기 절반 이상 넘어가는거고, 트럼프가 복귀하면 중국도 대만 침공 부담이 증가함..그리고 우크라 러샤 보듯이 전쟁이 속전속결로 끝난다고 해도, 시작부터 정리까지 1년은 걸릴거고, 끝나고 대만 내부 혼란 정리하고 중국 내부 피해도 추스리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지..이걸 바이든 임기 내에 하는게 중국에게는 골든타임일 것이기 때문에..별로 시간이 많지 않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