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참 대중문화적인 측면에서 서구든 어디든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일본문화도 좋아하니까 가끔은 그냥 이렇게 아시아 선진국으로서 문화대국으로 둘이 나란히 있는게 좋으면서도 좆같은 일본본토새끼들이랑 일뽕들이 이간질하는거 보면 그런 마음이 사라진다.

우리는 그런걸 꺼리지 않나? 대놓고 한국과 일본을 양자택일해야 한다고 강요하거나, 제3자의 위치인 외국인에게 일본을 특별히 비하한다든가 그런 일은 비상식적이잖아. 근데 무서운 점은 일본애들은 이런걸 하는 애들이 있다는거임. 자기들의 그 특유의 배타성과 차별은 모두 묵살시키고 기만하면서, 한국의 문제에 관해서는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단점과 논란을 끄집어내고, 계속 제3국과 한국을 이간질함. 여기에는 제3국 내 일본 애니 문화에 경도된 오타쿠들이 앞장서게 되고, 일본 우익과 짝이 잘 맞게 되는거임. 이런 경우를 너무 많이 봤다. 서구에서는 그 주축에 4chan같은 사이트가 있는거고 그 내부에는 일본 넷우익과 대만 똥개들이 끊임없이 주작과 병신같은 논리들을 생성하는거임. 

 제식갤도 내가 보았을땐 일본 넷우익의 연장성임. 정말 놀랍게도, 제식갤에서 쏟아져나오는 그 오만잡헛소리들 논리는 외국 일뽕들 커뮤티니에도 흔히 거론됨. 난 이게 제일 놀라웠다. 정말 신기할 정도로 발언의 구조가 비슷하다. 얘들은 한국인이 아닌거임. 저번에 도배질한 제식갤럼 봐라. 그 내용을 정말 읽어보면 그냥 아무렇게나 단어를 이어붙여서 생각을 나열시킨거 밖에 안된다. 아무런 논거도 없고, 어떤 논리적 구조에 의거해서 작성한 게 아님. 그냥 자기 뇌에서 끄집어져 나오는 아무말이나 계속 도배하면서 그걸 디시에 투척하고, 다른 일뽕은 그걸 주워 먹으면서 중첩되게 세뇌 되는 거임. 

 그런 의미에서 실베 같은 곳에 올라오는 모든 글들은 의심되어 봐야 한다. 예컨대 어제인가? 올라온 글이었는데 독일 지하철에서 한국인 유학생이 인종차별 당했다는 영상임. 거기서 한 문장에 "혼자만 마스크를 쓰고있었다."라는게 있었음. 당연하지만 댓글에는 "미개한 조센징만 지금도 마스크씀www"로 도배가 됨. 그래서 내가 궁금해서 직접 유튜브에서 검색했다. 그 영상이 올라온 연도가 2020년 4월이었다. 이제 이해가 됨? 이런식으로 한국인을 까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