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에다가 한국 국적 취득자 포함하면 그 정도 될 꺼 같다

국적 세탁했지만 여전히 선대 화교로써 살던 기억을 공유하고 중국말도 좀 할 줄 아는 범위로 넓히면 30만명은 족히 될 거다. 너 주변에도 너가 몰라서 그렇지 학교다닐때 화교출신들 은근히 있었을 거야. 우리 모두의 주변도 똑같다. 초딩때 반장하던 년도 완벽한 한국인인데 소문에 화교라고 했고 난 그 소문이 맞다고 본다. 주로 이런 류의 소문은 잘 맞거든. 그리고 고등학교때 학교 주변 짱깨집 아들 하나 있었는데, 걔는 하는 짓은 완벽한 한국인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얼굴이 홍금보 판박이였고 난 그새끼도 화교였다고 본다. 매우 많다 암튼.

결혼까지 할 사이 아니면 거의 모르고 지낸다. 친구사이에도 알기 어려운게 화교냐 아니냐다. 왜냐면 화교들은 차별에 매우 민감하고 오랫동안 자신들이 중국인임을 숨기는 방법을 체득했다. 태국 화교들도 은근히 다들 화교인지 알지만 철저히 숨기고 사는 애들도 엄청나게 많다. 일단 거기는 화교 인구 자체가 압도적이라 국민의 15% 가까이 된다.

한반도에도 삼국시대부터 화교가 오지게 들어왔고 사실 한국인 중 대략 절반은 중국과 연이 닿아있는 후손들이다. 현재 화교라 함은 이런 애들은 다 빼고 비교적 최근, 즉 조선 말기 이후 들어온 애들을 치는거니까 수가 확 줄어드는거고.

한국인 된 지 대략 3세 이상 지나면 한국인으로 동화된거라 보면 됨. 즉, 지금 당장 귀화한 경우에는 완전한 한국인이라고 보기 힘듬. 그 사람의 손자 정도까지는 가야 한국인이라 할 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