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일단 내 의견 완전 빼고 대만 지인 관련 팩트만 말하자면

일단 니가 말한 과거 중국 국가들을 대만 교과서에서는 자기들 역사로 가르침

근데 애들이 정서적으로 완전히 받아들이지는 못함

그래서 얘들이 어떤식으로 저 나라들을 인식하냐면, 옛날옛적에 우리 조상들이 대륙에서 살때 저런 나라들이 있었는데..지금 나랑은 별로 상관없고 난 그냥 지금만 보고 사는 대만인이다..이렇게 생각하는 애들이 대다수

국민당 강하게 지지하는 애들은 일부 저 과거 중국 국가들이 정말로 자기돌 역사라고 굳게 믿고 사는 애들도 없지는 않다..근데 정말 숫자가 적고 그나마도 계속 줄어가고 있음..약간 한국의 틀딱 취급 받는 부분이 있다

타이페이 중심부..동네 이름 까먹엇는데, 한국으로 치면 남산 자락 이태원 비슷한 동네가 있거든? 그 동네 가면 고급 아파트랑 주택이 많다..거기 사는 사람들은 대대로 그 동네 살면서 국민당 강하게 지지한다고 하더라..아마 장개석이 대만으로 갈때 함께 옮겨간 국민당 핵심층 후손들이 아닐까 함

걔들은 친일도 아니고 그냥 중화민국에 충성하는 애들..민진당에 표도 안주고, 일본도 과거의 적이었던 사이라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함..

일본에 친밀감 강하게 느끼는 애들은 대부분 민진당 지지층이거나 아예 정치에 관심이 없는 애들이다

그리고 국민당과 함께 건너간 애들은 대부분이 대북, 신죽, 먀오리, 키릉, 타오위안 등 서북부에 집중되서 산다..그 밖의 지역은 국민당을 별로 지지하지 않는데, 국민당 지지 지역이 대만에서 핵심지역들이기도 함..먀오리는 시골이라 좀 별로지만..ㅋㅋ

중국이 대만 공격할때도 저 서북부만 완전 제압하면 사실상 게임 끝이다..근데 국민당 지지세력이 중국에 협력하면 아주 쉽지..남부 카오슝 하나가 좀 의미있는 저항을 할수 있을듯..거긴 대만 해군 본부이기도 하고..근데 뭐..카오슝 하나로 버틸수 있을라나..어렵다고 봄

그것 때문에 대만에서 많이 논란이 되긴 했음. 15년 전에도 그때가 진수편의 민진당 정권이었나? 탈중국 분위기로 가버리는 바람에, 자기나라 역사라고 가르치던 중국사를. 아예 중국사라고 따로 중고등학교 과목으로 내놓고, 대만사는 대만사로 따로 내놓는 작업을 했는데, 그것 때문에 찬반으로 여론이 뜨거워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