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엑소더스에 따른 홍콩인들의 탈홍콩화 및 방향에서 알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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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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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놀러 간 지 벌써 1년은 됐네요. 사실 대만으로 오는 홍콩인들은 그리 많지 않을것같습니다.
선택지는 크게 세 가지인데
대만, 싱가포르, 그 외 영어권 국가들 요렇게 압축될것같아요. 그렇지만 후자의 경우가 가장 어렵고 대만이 이주가 가장 쉽죠.
일단 대만의 경우는 버스를 타고 다닌 결과 광동어로 방송을 시작했더군요. 인재 흡수에 가장 적극적인 국가 같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홍콩 학령인구가 수준이 매우 높죠.
차이잉원이 머리를 잘 썼어요. 고급 인재를 받아들인다는 명목으로 특별 편입전형을 열고 있는 것 같은데, 하지만 타대빼고는 안 가기도 할 것이고, 홍콩삼대 나온 분들이면 편입하는 게 손해죠.
언어야 배우면 되고, 일단 번체를 쓰고 표현상으로 다른 것들만 공부하면 되니 실생활 적응도가 가장 쉽고 빠르죠. 일장일단이 있을듯 합니다.
한국에서 주로 가볍게(사실 가볍지 않지만...)생각하는 일본으로 가는 이민의 위치로 보면 될듯합니다.
싱가포르는 사실 돈이 넉넉치 않지만, 여기도 마인어랑 보통화, 그리고 번체사용국가이기에 가기 좋은 나라입니다. 생활 수준은 홍콩이랑 비슷하면서 중공의 영향 또한 안받고, 영국의 잔재를 없에지 않고 받아들여 영어를 공용어로 쓰는 나라기때문에 언어에서는 문제 될 것 없을듯합니다.
항생뱅크나 에츠에스비시라든지 뱅오차 다니시는 분들이나, 텐펑같은 곳들 다니는 사람들 아마 이직 많이 할 겁니다. 금융권은 싱가포르가 확실히 유리해보입니다.
적응도는 직업유무에따라 갈릴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영미권 국가입니다. 홍콩바닥 돌아다니면서 호사태랄리아(호주) 유학전단지 붙은 것 보고 많이 광고를 하는구나 느꼈습니다. 많이 간다는 뜻이겠지요.
이공계 빼고는 솔직히 답이 없습니다. 문화, 인종, 언어 조차 하나도 일치하는 것들이 없는 나라들은 적응의 속도에서 한참 밀립니다.
자칫하고 갔다가는 말려버립니다. 옛날에 교대출신 부부가 아이 교육때문에 호주한인 청소업체 취업해서 공립학교 보내봤더니 아이 겉돌고 홍대에서 기타치는 것 때문에 방송탄거 기억이 나네요.
호주는 그나마인데 영국은 런던에 6명씩 중동 출신 이민자들이 낳아서 세제혜택 다 받고 육아혜택 받아서 곡소리나는데 이민자들에 대한 인식 또한 안좋습니다.
더군다나 인종차별에 명분이 생겼죠. 코로나입니다. 앞으로 혐아시안 성향은 심해질것입니다.
종합적으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여서 큰 불확실성에는 큰 대가가 따르는 데 그게 부정적일수도 있긴합니다.
위의 글에서 알 수 있는건 적응의 시간이 얼마나 빠른가와, 문화의 유사성, 그리고 언어라고 봅니다. 그렇기에 일본 이민을 한국인들이 외치는것이지요.
남의 일처럼 느껴지시나요?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길게 잡아봐야 10년입니다. 가족들이 발목잡고 그런 거 연연하지 말고, 일단 떠나세요. 나중에 초청이민 절차 밟아서 모셔오면 됩니다.
앞서 말한 것들보다 더 중요한 것은 “중국 공산당의 영향을 최대한 적게, 안 받는” 국가들을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북어대가리가 넘치는 이 나라에서 탈출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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