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원숭이들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었다. 관광객들은 원숭이들에게 

먹이를 줬다. 태국 상인들은 관광객들에게 

먹이를 팔아서 관광 수입을 올릴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이런 공식이 깨졌다. 

관광객이 사라진 지금 원숭이들은 태국의 

골칫거리가 됐다. 굶주린 원숭이들은 험악해졌다. 

원숭이들은 상인들 가게를 습격해서 음식을 

강탈해 간다. 배고픈 원숭이는 상당히 포악하다.

닝겐과 유전학적으로 가장 가까운 동물은 보노보와

침팬지다. 원숭이는 초식 동물이 아니다. 육식도 

자주 한다. 평소에는 구하기 쉬운 과일과 사냥하기 

쉬운 작은 동물을 잡아먹는다. 그러나 먹이가

부족해지면 침팬지는 다른 침팬지 무리를 습격해서 

동족까지 잡아먹는다.

닝겐과 침팬지는 같은 사람속에 속한다. 

배가 고프면 닝겐들도 상당히 포악해진다.

장기충 조센징들도 관광객이 사라지자 굶주린 

침팬지처럼 변해가고 있다. 장기충 조센징들 

끼리도 서로 먹잇감이 되는 것이다. 동족 살인의 

시대가 오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