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튀르키예 사람들 정 많고 넘 좋은 사람들이긴 한데 자기가 가진 사상 반박하거나 바꾸려들면 삐지거나 화내긴 하더라

그래도 이런걸로 정떨어지면 내가 이상한거겠지

솔직히 내가 좀 정치병인것도 있긴한데 나는 나랑 사상 다른 사람 못만나겠음

나도 그맘 이해함

단순히 정치가 아니라 마인드의 근본이 나랑 다르니 아쉬운느낌이 강함

쉽지 않겠네.. 한국 사람들끼리도 마인드 다르면 맞추기 힘든데 심지어 외국인이니까 아무튼 좋게 해결되길 바람

현지인이 알아서 하겠지 뭐..

내 여친은 에재앙 혐 하던데ㅋㅋㅋㅋㅋ 주변인들도 다 싫어하는데 유독 인터넷에서는 지지하는 글이 더 많이보임

하 진짜 이슬람 존나 역함

표현이 투박해서 그렇지 맞는 말이야.

친러 성향 에르도안이 재선되서 미국이 직간접적 경제 제재 가하고 있다는 말이잖아.

물가잡으려고 금리 올리는 상황에서 오히려 금리를 낮추는데 8%인건 문제있는거 아님? 어디서 뭘보고 개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는데 터키가 미국 경제제재로만 화폐가치가 저지랄나는게 말이된다고 생각하냐? ㅋㅋ

음 최근에 터키 금리 인상한 이후에도 오히려 리라화 평가절하는 가속화됐고 외환은 frb 대비 터키 중앙은행 채권 발행량이나 보유량 등 변수가 많은 부분이잖아. 외교적인 부분에서만 보면 미국이 악영향 끼친 건 맞다는 얘기였어.

미국이 지지하지 않는 정권에 악영향 끼친다는건데 너무 자연스러운 거 아닌가??

뭔 터키 리라가 최근에만 좆박은것도 아니고 10년동안 좆박아왔는데 그게 미국 하나만에 이렇게 된 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지않음? 

미국이 병신도 아니고 제재를 가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거고 이런 외부문제를 떠나서도 에르도안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건데 다시보니 그런부분에 대한내용을 안썼네 그건 내잘못임 ㅈㅅ

상위 몇 개국은 미국 간접적인 금융 식민지고 대부분 나라는 다 미국 경제 식민지라고 생각해서 장기 집권하는 정권이 미국하고 정치적인 대립각 세우면 미국이 심각한 경제적 불이익 준다는 말이 너무 당연하게 느껴져.

푸틴이 장기집권하면서 미국이랑 대립각 세워서 러시아 경제에 회복할 수 없는 타격 입었듯이 에르도안도 결이 비슷한 거 아닐까?

어찌 됐든 정치적 대립각 << 이게 에르도안의 개인적 문제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미국이 터키를 망쳤다는 말은 잘못됐다는게 내 생각 이었음 우선 에르도안이 친러행태보인거니까 그 부분은 에르도안 자체의 잘못이라고 생각함

근원 자체가 미국이 아니라 에르도안으로 비롯되어서 미국이 제재를 가한거니까 ㅇㅇ

그리고 외환을 단순히 금리 문제로 바라보기엔 한 나라 행정부나 중앙은행이 시장 금리를 조절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큰 오산이야. 어떤 나라가 금리 올린다고 그 나라 통화가 평가절상되는 것도 아니고 반대 경우도 아니야.

웅 에르도안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동떨어진 움직임을 취했다 -> 미국이 터키에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혔다. 맞는 말이잖앙.

그리고 민주주의 국가에서 가치 판단은 다수의 판단이 결정하는거니까 터키에서는 에로드안이 정의지.

장기간 다수의 지지를 이끌어낸 에르도안이 친러면 터키가 친러인 거임.

뭐 그렇게 생각하는 부분은 인정하는데 애초에 무슬림들이 종교적인 문화로 이자를 받는 걸 선호하지 않는다고 하고 에르도안 자체도 시장에 돈이 안풀리면 경제가 망한다고 생각하기에 경제적으로 무능한게 아닌가 싶어서 난 에르도안이 병신이라는 생각이 너무 강함

터키 입장에서는 성장이 동반되지 않는 quantitative tightening보다는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quantitative easing이 맞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 터키 중앙은행 관료들도 의견이 분분할 수 있는 경제 정책에 시시비비를 어떻게 가릴 수 있을까?

사실 난 그냥 한국에서 금융권 일하는데 터키 한 번도 안 가봄..최근에 터키 유튜브 보고 푹 빠져서 여행 가려고 이것저것 많이 찾아보고 관심 많아졌어. 현지 체험 많이 해 본 니 생각은 많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해.

금융권이면 인정이지 나도 금융권가보고 싶어서 편입즁 여행관련 모르는거 있으면 물어보셈 모르는 거 알려드림

한달~한달반 살기로 이스탄불 이즈미르 앙카라 안탈랴 이 중에 하나만 골라주랑. 운동도 하고 책도 읽고 주변 산책도 하고 적당히 생각나면 관광도 하구 그러려궁.

앙카라 이즈미르는 안가보긴 했는데 이스탄불은 쫌 별로인거 같고 안탈리아가 휴양느낌 미침 거기랑 이즈미르 섞는거 어떰?

근데 안탈리아는 마을 분위기 자체는 좋은데 볼거는 2일이면 다 봄 할건 없다

안탈리아에서 페티예도 별로 안먼데 100달러면 패러글라이딩 탈 수 있음 그거 세계3대인데 난 개인적으로 만족했음 여기도 로컬분위기 물씬나고 좋음

아 글고 터키 부자애들 휴양지가 bodrum인데 여기도 인기많고 ㄱㅊ음 나도 내년에 한번 가볼라고

동선상 안탈리아 페티예 보드룸 이즈미르 찍으면 완벽하겠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