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민 진지하다 상담좀 해줘라

망번 작성
작성일 2022.05.10 00:12

229 조회
11 댓글

나 직장인이다. 솔직히 터키 이민 겁나 진지하다.

재테크 해외부동산 투자로 부동산 차익을 먹거나 뭐 리라화로 입금하는데 환손실 커버해주는 은행예금 있다라고 이야기하는 유튜버들도 있고 그런거 다 봤다.

부동산 가격 한국보다 완전 개혜자 가격에 정말 괜찮은가 터키내 해외부동산 업자랑도 이야기해봤고 이스탄불내 메리엇 호텔아파트 신축건물 투자하면 달러로 임대료 주고 임대수익률 7프로 3년간 보장해주고 세입자가 내가 처음이어서 터키내 외국인이 구입한 부동산 다시 외국인이 사면 시민권 안나온다라는 겐세이다 피할 수 있고 리라화 폭락 대비도 가능하다 이런 것들도 다 상담 받았다. 필요서류도 안내받고 뭐 터키 시민권 25만불에서 40만불로 바꾸는 법안도 요즘 고려중이라고 해서 겁나 땡기긴 한다.

해외 유튜버 보면 진짜 저렴한 혜자물가에 한국인에게는 우호적인 분위기 보여주는거에도 끌리기도 했지.... 근데 난 그런거 떠나서 터키 이민 매력적인게

일단 난 터키어가 한국인이 접근에 용이한 언어라고 생각하거든.. 그리고 대학교 미국에서 다녀서 해외 거주에 부담이 있진 않다.

이 것외에도 한 나라 시민권을 가질 수 있다라는 것에 솔직히 매력적이긴 하더라.,.. 환리스크고 나발이고 솔직히 터키에서 살생각하고 접근하면 터키 환율 쳐올라가던 말던간에 물가는 영향받겠지만 못살지는 않잖아? 터키가 베네수엘라 급의 씹막장 정치인급도 아니고 치안도 거기보다는 낫고 심지어 우리나라도 IMF 때도 우리나라 사람들 다 살았는데...

고려사항 이거외에도 많겠지만 솔직히 씨부레것 한국서 존만한 크기 아파트 산다고 옌변떠는 것보다 그냥 현지인 급여 이상으로 임대료 받는 상가나 건물 투자해서 임대료 받으면서 그 기간동안 언어배우고 새로운 인생 준비하는게 훨 낫다고 생각 진짜 수십번 했다.

진지하게 5억정도 들고가면 터키이민 할만하냐? 정말 현지 사는애들이나 전문가 진지하게 답해줘라... 일단 계획은 이렇다. 보고나서 한 번 조언좀

터키 해외부동산 투자 담당자 말이 메리엇 호텔 아파트 이스탄불에 12개월후에 신축완료되고 거기에 내가 매입자로 이름올리면 시민권 받는거 진행하면 6개월 정도면 받는다고 하더라.. 가격은 36만불 정도하고 완공 되면 임대료는 달러로 주는데 매입가 대비 연수익률 7프로 3년간 보장해주겠다고 했어

그래서 그 기간동안에 터키 퇴메르어학원인가? 거기서 1년정도 다니면서 터키어 배우고 자취하면서 살다가 신축 완료되는 시점부터는

임대료 받으니까 세금제하고 받는금액이 미화로 1500불 정도 월에 받거든... 보니까 터키 기본임금이 미화 500불 안팎이라고 해서 그 정도면 내가 어느정도 구매력 있는 수준은 되니까 1년 어학배우고 여행도 좀 다니면서 현지 적응할 수준되면 그 때부터는 받는돈으로 어느정도 저축한 것 모아서 소소한 사업이라도 하나 해볼까 생각중이거든 어떻게 생각하냐?

댓글 11개

튀르키예
작성일 2022.05.10 00:16

투자는 본인이 상담 받아서 제일 잘 알것이고..물가에 대해 얘기 해보자면 저렴해보이지만 저렴하지 않은게터키 물가더라..

망번
작성일 2022.05.10 00:23

한달 생활비가 많이나와? 내 라이프가 좀 단순하긴 할꺼 같은데 뭐 친구사귀면 다르긴 하겠지만 한끼는 집에서 해결, 한끼는 밖에서 (솔직히 혼자여서 삼시세끼 먹을꺼 같지는않다). 주말에 1회정도는 뭐 술을 마시든 외식좀 하는 수준.. 그리고 평소에는 그냥 학교, 헬스장, 커피숍 이런 패턴으로 살꺼같은데... 블로거들이나 유튜버 이야기 들으면 한 50~60만원이면 한달 집값까지 해서 해결 가능하다 이야기 하거든? 내가 허황된거냐?

튀르키예
작성일 2022.05.10 00:16

투자 하기전에 1년이라도 살아보고 결정하는게 나을것 같다

망번
작성일 2022.05.10 00:22

확실히 그게 맞는것 같기는 한데.. 진짜 요즘 같은 심정이면 1년까지 살필요있나? 3개월이면 각 나오지 않나? 이런 생각도 하는데 솔직히 내가 너무 한국 떠나고 싶기는 해

터키사람
작성일 2022.05.10 09:34

진지하게 평생 터키에서 살거아니면 비추. 유학경험있다해도 유학과 이민은 다르다고 생각함. 일때문에 쩔수없이 가는거면 모르겠지만 단순 한국이 싫어서?는 엄청 위험한 생각임. 완장말처럼 1년 살아보고 결정하는게 가장 안전함.

터키사람
작성일 2022.05.10 09:36

나도 터키 이민중인데 한국이 싫어서 보단 여자친구가 터키인이고 여자친구는 터키에서 일을 해야 돈을 잘 벌기때문에 선택지가 없어서 그런거지만 단순히 모국의 삶이 힘들어서 도피성 이민은 많은 유형중에 가장 위험란 유형임.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보셈.

弓佔
작성일 2022.06.28 11:34

근데 5억들고 이것저것할생각하면 위험할것도 딱히 없는듯

ㅇㅇ
작성일 2022.05.10 22:54

터키 진짜 매력적이다. 나는 몇달 살아봤는데 한국보다 너무 재밌고 여유로워서 여기로 옮겨서 몇년 살아볼까 진지하게 생각중임.비용 생각해보면 내 경우는 지내는 동안 달에 150~200정도는 쓰게 되더라.서울에서도 100도 안쓰는 편인데 에어비앤비나 호텔 때매 많이 나온 케이스.현지인 식당 가서 먹고 저렴한 거주지가 있다면야 50~70으로도 충분하겠지만 한국인처럼 살려면 사실 못해도 100~200은 쓴다고 본다.네 외모가 평범하기만 해도 호의 가지는 터키 친구들이 많을거고 흥청망청 쓰지 않더라도 외국인들 많이 가는 힙한 카페나 음식점 가면 돈이 생각보다 꽤 들고 한국과 큰 차이가 없다. 체감상 서울의 한 3분의 2 느낌.

ㅇㅇ
작성일 2022.04.08 11:58

키160

ㅇㅇ
작성일 2022.05.24 21:22

여행차 몇달 터키에 사는거랑 찐 이민이랑은 다르다.나도 터키만 7번째 와서 작년부터 좋은기회에 터키내 한국 기업에서 1년이상 일 하면서 부담없이 풍족하게 살고있지만 만약 내가 받는 월급이 터키애들수준이었다면 난 이미 한국에서 살고 있엇겠지 사람들이 리라화 폭락했다고 좋아한다고 하지만 마냥 좋은것만은 아니더라 애초에 터키가 워낙 관광지이고

ㅇㅇ
작성일 2022.05.24 21:26

리라화를 유로나 달러 대비로 측정해서 부동산이나 오일 공산품 특히 차나 휴대폰 같은거는 세금 두배때려서 한국보다 비싸고.. 뭐 식료품이나 담배는 싸지만 또 술은 바같은데 가면 에페스 기본이 50리라이상이고.. 뭐 집을 3채정도 사서 달마다 세 먹으면 일상생활은 충분히 가능하지만 고려해야할게 너무 많다 적어도 렌트해서 1년정도 살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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