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일어났는데 존나 배고프기도 해서 아점 사러 나갔더 왔는데. 정류장에서(버스들이 모이는 곳)  돌아오는 버스길에 기사가 갑자기 겟오프 더 룸? 이라고 말하길래 어 아직 들어가면 안되나 싶어서 나갔는데 기사가 당황한듯이 들어오라고 해서 난 머릿속에 ??? 밖에 안 떠올랐다. 나중에 알고보니 영국억양으로 굿 에프터 눈이라고 깨딷기 까진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고 그 순간 무안함과 쪽팔림이 급속도로 몰려와서 빨리 집애 집에 가고 싶었음 ㅠㅠ


배고프고 밥 안먹으면 이렇게 되니 모두 조심하자구~....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