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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데 문과는 대학원 가면 뭐 공부 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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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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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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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유학생들 보면 STEM쪽은 별로 없고

거진 7,80퍼는 Art&Science 쪽이던데

막 디자인을 예로 들어보자면, 이 전공으로 대학원 가면 대체 뭐 배우는거임?

대학원 가면 더 창의성이 길러지는건가

비하하는게 아니라 ㄹㅇ로 궁금해서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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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아이엘츠님의 댓글

  • 아이엘츠
  • 작성일
우선 디자인은 보통 문과가 아니라 예체능에 더 가깝지 않나? 문과도 전공마다 다르겠지만, 사실상 문과는 대학원부터가 공부의 시작이라고 보면 됨. (이과도 마찬가진가?) 학부 수준에서의 문과 교육은 지금까지 이 학문 분파에서 어떻게 이 학문을 바라봐야 하는지, 선행 연구자들이 어떤 연구를 해 왔는지, 어떤 방법론을 채택하고 있는지 딱 이정도 수준이라고 봐야 하고, 석사 때는 내가 어떤 연구를 하고 싶은지를 살펴보고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박사 때 비로소 자기 연구를 조금씩이나마 시작하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니까.. 트렌드는 항상 바뀌기 마련인데, 요즘은 문과도, 심지어 흔히 말하는 humanities 쪽도 양적 연구 그러니까 통계를 도입 및 응용하는 게 유행임.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그러면 문과 학부는 ㄹㅇ로 안좋은거네 대학원을 가야 그나마 나아지는거고

릅재앙님의 댓글

  • 릅재앙
  • 작성일
전문성이라고 할게 없는 편이지 그래서 문과애들중에 지 출신학과랑 생뚱맞은 회사 포지션으로 가는애들이 많은거고 예: 문학과졸이 마케팅 부서에 입사 대학원 간다고 꼭 잘될거란 보장도 없음 (로스쿨 제외) 미국이나 캐나다에 경제학과, 정치학과로 이름 날리는 대학원이 있긴 하지만 들어가기 어렵구..

아이엘츠님의 댓글

  • 아이엘츠
  • 작성일
국가/학교마다 커리큘럼이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문과 학부 1~2학년은 전공도 사실상 전공 축에도 못 끼지.. 보통 4학년, 잘 쳐주면 3학년 연습강의부터 진짜 뭔가 배워가는 느낌임. (논문연습) 근데 대학원을 간다고 딱히 나아지진 않는다 하더라... 결국 문과는 양과 시간의 학문이 많아서 죽었다 깨어나도 절대적인 공부시간이 부족하면 아무것도 아니게 됨. 그래서 학부든 대학원이든 학년마다 그 수준 차이가 많이 나고, 교수랑은 물론이와 교수끼리도 차이가 많이 남. 사실 그런 걸 약간이나마 극복하게 해 주는 게 통계라 요즘 많이들 하지..

아이엘츠님의 댓글

  • 아이엘츠
  • 작성일
근데 사실 문과 학부생이 취업시장에서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없지는 않음. 한국 같은 경우에는 외국어 능력, 또는 전반적인 문서 해독능력이나 작성능력, 프레젠 테이션 스킬 등등... 분명히 이런 쪽에서는 이공계 애들보다 강점이 있다고 생각함. 근데 이런 능력들은 대부분 어느 선까지는 올리기 쉽고, 그 다음부터는 약간 타고나는 것도 필요한 분야라 향상이 쉽지 않음. 그리고 회사에서는 그 어느 선 넘는걸 크게 바라질 않음. 또 요즘은 취직이 어려우니 이공계 애들도 다 어느 선까지는 올려서 오지...

릅재앙님의 댓글

  • 릅재앙
  • 작성일
그래서 내가 요즘 문과 애들이랑 쓸데없이 진로 얘기하면 "야 지맷 파고 유럽 가서 mim이나 따라 ㅋㅋ" 이러는편 영문학이나 정치학 졸업했다고 셰익스피어가 될거도, 저스틴 트뤼도가 될거도 아니잖어? 실용적인거 배우라고 개소리 늘어놓는 중임 요새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릅재앙님의 댓글

  • 릅재앙
  • 작성일
난 이번 학기에 지난 학기에 닫혀있어서 못넣었던 학과들 다시 한번 지원해서 내가 위에 적은 플랜 실행 시켜볼까 함 ㅋㅋ

아이엘츠님의 댓글

  • 아이엘츠
  • 작성일
결국엔 문이과의 경계가 사라지는거지.. 인문학 배우는 애들은 SPSS/STATA/R 배워서 어떻게든 몸부림치고, 이공계 애들도 (한국기준) 토익토플텝스 만점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다들 상향 평준화 되는거임. 1만단어 에세이 쓰는 거 어려움 없는 애들이 프로그래밍 스킬 갖추고 STEM 졸업한 애들도 그만한 언어능력/프레젠테이션 스킬 갖추고 입사하고 뭐 이런 식으로... 근데 이게 대학원이라고 크게 다르진 않음. 석박사들 CV 보면 죄다 둘다 하는 애들임...

아이엘츠님의 댓글

  • 아이엘츠
  • 작성일
이공계는 모르겠다만 요즘 SKY + 서성한 수준 문학사 졸업자들 중에 파이썬을 전혀 다룰 줄 모른다? 아마 단언컨대 한명도 없을걸?

아이엘츠님의 댓글

  • 아이엘츠
  • 작성일
맞어 학교는 정말 1도 중요하질 않더라.. 전공조차도 CV의 한줄 경력에 불과함. 중요한 건 커리어랑 내가 뭘 배웠는지 그리고 현장에서 뭘 할 수 있는지임.. global diplomacy 그러니까 IR이나 IDS쪽도 그런 식으로 정부잡 잡는사람들 있는거 같더라. 정말 부러움. 사실 내 최종목표긴 한데 아직은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

단풍국12학년님의 댓글

  • 단풍국12학년
  • 작성일
한국인 유학생들중에 eng 다니는애들 엄청 많지않음??

아이엘츠님의 댓글

  • 아이엘츠
  • 작성일
그러게 나도 아츠보다는 STEM이 훨씬 많다고 생각되었었음... 학부는 조금 다른가?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많긴한데 내 근처에는 라싸나 경제경영쪽으로 가는게 훨씬 많은거 같음

단풍국12학년님의 댓글

  • 단풍국12학년
  • 작성일
나 학부말하는건디..

단풍국12학년님의 댓글

  • 단풍국12학년
  • 작성일
라싸랑 경제도 엄청많긴함ㅋㅋ

릅재앙님의 댓글

  • 릅재앙
  • 작성일
캐나다 까지와서 의대 건드리는 애들은 그저..불쌍

단풍국12학년님의 댓글

  • 단풍국12학년
  • 작성일
난 솔직히 영주권도 없는애들이 의대가려고하는건 잘 이해가..

릅재앙님의 댓글

  • 릅재앙
  • 작성일
한국애들은 씹 상위 학과빼고는 다 많아서.. 내 주위 학부생중에는 경영, 컴싸, 엔지가 젤 많음 보통 공부 잘하는 세대들은 법, 경영, 엔지에 분포되어있는데 좀 머리 딸리는 세대들은 아츠에 많이있음. 실제로 나보다 나이많은 사람들 때에는 대부분이 빡머갈이여서 다 문과생들이고 ㄹㅇ 5명정도만 상위 이과였음 (예: 의대 pre med가 아닌 ㄹㅇ 의대, 퀘벡은 프리메드 안해도됨)다른건 모르겠고 경제학과는 찐으로 학문을 시작하는건 대학원 부터일걸? 학부때는 수학 과목 존나 안넣는 대학들도 많음 대학원부터는 수학이 엄청 들어가있는데

아이엘츠님의 댓글

  • 아이엘츠
  • 작성일
경제학과 커리큘럼이 한국하고는 많이 다른가 보네.. 내가 경제는 문외한이라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경제학과 친구들 하는거 보니까 1학년 필수과목으로 선대, 기초프로그래밍 다 들어야 하던데.. 거기서 반쯤 갈려 나가더라 애들

릅재앙님의 댓글

  • 릅재앙
  • 작성일
맥길 경제학과가 이분야 톱이거든? 나쁜의미로 톱 ㅋㅋ 경제학과 교수 수준이 정말 후진거도 한몫하지만 수업에 수학이 정말 없음, 최근에는 생긴거같더라 ㅋㅋㅋ 대학원 들어가는 애들을 준비 못시켜주는 학과 ㅋㅋ콩코디아 경제학과는.. 패스몬트리올대 경제학과는 터줏대감 교수들 적폐가 하늘을 찔러서 어떤 수업은 박사과정중인애들이 가르치는 경우도 있음, 강사로 수업때우는 경우도 존나 많고. 맥길에 비해서 수학 수업은 많이 때려박는데 영양가 없다라는 평가라고 들음. 적어도 퀘벡에서 경제학과로 뭔가 해보려면 honours 들어야지 안그러면 그냥 나가리

릅재앙님의 댓글

  • 릅재앙
  • 작성일
프로그래밍은 지가 따로 듣는거면 모르는데 커리큘럼에는 없을걸? 들어봣자 기초적인 문법일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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