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유교 자체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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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적 마인드셋의 층과 서구적 마인드셋의 층이 섞여서 갈등이 계속 나오는게 문제라고 봄.
유교적인 마인드의 예를 들어보자면
1. 나이 어린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주는게 센스있는 어른. 나이가 어리면 어른말씀 듣는게 센스.
2. 남 옷 입은거 내눈에 이상해보이면 말하기. 대신 남들도 나 옷입은거 이상하면 말해주기 바람.
3. 직접적으로 말하기보단 눈치를 줘. 나는 눈치를 잘 볼게. 나도 너에게 눈치 줄게 눈치 잘 봐줘.
다른 문화적 마인드셋이 섞이지 않고 전반적으로 다들 저런 암묵적 룰에 합의한 상태였다면 문제가 없었겠지.
문제는 한국은 발전을 너무 빨리 하는바람에 한국 문화중 고쳐야 할 후진국적인 "틀린" 문화와 한국만의 "다른" 문화의 경계가 모호해진 상태에서 서구문화를 받아들인 바람에 그 합의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져서 서로 스트레스를 받는것임.
(예: 1. 나이가 적든 말든 조언은 곧 오지랖 2. 니눈에 이상해도 그건 니취향이고 내취향은 다르니 상관쓰지 않기 3. 눈치보단 직접적으로 말하기)
근데 원래 이게 한국 특징임. 역사적으로 한국은 최강대국의 욕심을 낸다기보단 먹고사는데 문제없을 정도면 만족하고 최강대국 그늘에서 눈치좀 봐가며 잘 살아보세 하는 나라라고 생각함.
유교사상 들여왔을땐 그당시 유교사상을 가진 나라들이 세계에서 잘나갔으니 본받자고 가져온거고
지금은 미국이 최강대국이니 미국적 사상을 들여오고 있는거뿐 (아직도 진행중이라고 봄)
한국의 가장 큰 문제가 유교적 사상이라면 오히려 다행인 것라 봄
시간 지나서 지금 유교사상 갖고있는 세대 물갈이 싹 되면 해결될 문제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