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한 행동중 한국에 미안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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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nff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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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탈조선 헬조선 유행하고 박그네 탄핵시위하고 하던 16년 초겨울
나는 잦은 야근, 오지랖, 미세먼지 북핵등 주변국 문제에 더해 정치적 사회적 이런저런 이슈들로 스트레스가 만땅을 쳐
결국 이민을 결심하고 회사 마치고 아이엘츠 학원 매일저녁반에 다니고 있었음.
그런데 어느날 친구들이랑 있는 단톡방에 애들 몇명이 탄핵시위 가자고 했음.
나는 어차피 떠날 나라라 신경이 덜 쓰이는 것도 있었고, 또 괜히 거기가서 시위하다가 난 가만히 있었는데 보여주기식 체포에 연루되서 (그때당시 뉴스에 그런 체포들이 왕왕 떴었음. 진짜 과격 분자들 이었을수도 잇고)
호오오옥시나 내 범죄경력회보서 같은거에 한줄 생길까봐 안나감.
그때 친구들한테 미안했음.
근데 이거보다 더 미안한거는,,
내가 캐나다 오기 직전에 박근혜가 탄했선고가 됐다.
그리고 난 잘됐네 하면서 캐나다를 왔고, 캐나다 오고나서 좀 지난 뒤, 탄핵 후의 새 대통령을 뽑기위한 대선이 열렸다.
나는 캐나다에서 재외국민 투표 등록을 했고, 신나서 문재앙을 뽑았다.
한국도 좀 바뀔수있으려나? 하고 ㄷㄷㄷ
미안하다........
이럴줄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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