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ㅇㅇ 아마 혼자살면 집 랜트에서 훨씬 아낄 수 있을꺼라고 봄.

가구 근로소득 4만불 정도에 애 하나 있는 3인 가족은 차일드베네핏까지 받아서 사실상 소득 5만불 정도가 되는데, 이걸로 하우스 모기지까지 끼고 샀고 차 한대 굴려도 버틸만하다고 하더라... 난 솔직히 100% 안 믿지만. (말하지 않는 소득이 있을 거라고 생각함... 뭐 극도로 허리띠 졸라매고 살면 불가능하지도 않겠지만)

소득이 4만불인데 모기지끼고 집 산거면 이미 한국에서부터 돈이 어느정도 있었던거일꺼라고 킹리적 갓심이 듬.... 근데 뭐 자산이 있는거랑은 별개로 모기지끼고 차한대 굴리면서 살 정도는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우스 모기지끼고 산거면 1층에 랜트준다거나 하는 경우도 있을꺼니까 그런 소득도 추가된다거나)

퀘벡주가 BC, ON보다 생활비, 집값, 렌트가 조금 싼 면은 있긴 하지만 저렇게 살 경우 (기존 자산이나 부수입 빼고 계산하면) 해고당하거나 어디 다치거나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같은 걸로 일을 단기적으로 못 하게 되었을 때 필요한 여윳돈을 모으기가 어려울 것 같고 하우스 살면서 가끔 들어가는 목돈 준비하기가 만만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진짜 쉽지 않은 금액이라고 생각함. 그나마 저게 싱글인컴이면 식비나 모든 나머지 잡비들을 와이프의 노동력으로 대체하면서 돈 아끼면 가능은 하겠지만 최저소득 두명 이런식이면 답없을듯.

최저소득 두 명... 많은 이민 1세대들이 직면한 현실... ㅠㅠ

한인 커뮤니티가 하향평준화를 이루는 음습하고 패배주의적인 마인드들만 가득한 사회라서 그래. 한국에서 상사다니다 온 사람한테 "와 그정도면 차분히 이력서 돌리시다보면 어디 기회가있을겁니다 한번 중소기업 사무직이라도 알아보셔요" 하는게아니라 "한국 대기업도 여기선 암것도아닙니다~ㅎㅎ 이민오면 다 경력 리셋이에요..밑바닥부터 하실 각오하셔야합니다" 이러면서 은근슬쩍 다같이 병신되자는 길로만 유도함

막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한인특성은 현실을 제대로 알려줄려는걸까 아님 특유의 남잘되는꼴 못보는 시기심에서 나오는것일까? 

후자에 한표. 저런 이야기 하는사람들은 현실을 알려주기엔 한인사회에서만 놀아서 현실 잘 알지도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