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거지는 캐나다 오지 말자!

안녕 캐나다 나는 캐나다 거지다.

나름 나이도 많고 한국에서 일하다가 와서 사회생활도 적절히 했는데

진짜 돈없이 캐나다와서 영주권 따겠다고 지랄하고 있다

늦은 나이에 학비 쓰고 생활비 쓰고 모아둔 돈 다날리고

코로나 때문에 취업도 안되고 정말 진짜 죽을것같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

진짜 한번은 학교 다니는 중간에 돈이 떨어져서 캐나다에서는 도저히 돈이 안벌려서

한국 나가서 노가다 뛰면서 돈벌어왔다. 진짜 눈물 나더라..

부끄럽다 내 자신이 정말 부끄러워 이 나이 먹도록 뭐하고 살았는지 이렇게 궁핍하게 살수가 있을까?

하 시발 돈없으면 캐나다 오지말고 한국에서 노예처럼 그냥 맘편히 살걸 존나 후회되는 하루다

알바자리 졸라게 구해본다.. 힘든일 잘한다.. 뭐라도 좀 알려주라.. 시발 한푼 두푼 급하다

국제 난민 신청할까 생각중이다..

차라리 그냥 캐나다에서 자살할까.. 하..

그러면 시발 한국에 가족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뒤져서도 피해주는 미친놈이라고 생각할까?

그냥 한국행 비행기 타고 한국 가자마자 그냥 63빌딩 가서 뛰어내릴까 생각중이다.. 존나 비참하다 살아갈 희망이 없다..

댓글 4개

여기 애들 태반이 컬리지, 룸쉐어단칸방 월세살이, 스시말이, 식당알바인데 그 결과가 이렇게되는구나 ...

뻔한 말이지만, 힘내세요. 요새 그 질병 때문에 참 마음이 아프네요. 유학생들 그리고 다른 모든 분들도 잘 됐으면 좋겠어요.

코로나 하나로 사람 여럿이 고생하는듯함... 돈없이 캐나다 왔다는 점은 안타깝네

계속 한국에서 노가다나뛰셈 그것밖에 답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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