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훃하고 이런 얘기 했던 생각 나네 ㅋㅋ 나도 와이프랑 장기로 여기저기 갈 생각 하다가 결국 단념 했슴. 원래는 휴양보다 도시랑 마을들 돌아다니는 여행을 좋아하는데 그건 당연히 지금 못하겠고 결국 결정한건 그냥 단기로 카리브해 섬 가서 리조트 대신 빌라 통째로 빌려서 묵고 외출 자제하자! 로 결론 내림... 사실 이런거 말고는 마땅한게 없더라.. 친구들끼리 오랫동안 가기엔 쓸데없이 답답하고 비싸지만

카나리아 제도는 나도 안가봤는데 테네리페+라스팔마스+다른데 한곳 한달 단위로 옮겨 가며 다니면 재밌을듯 ㅋㅋ 솔직히 유럽 본토 몇달씩 가기엔 좀 무섭다.. 여행자 보험 아직도 코로나 커버되는거 나오는거 없지?? 카나리아는 렌트카가 엄청 싼편이라 장기로 다니기도 괜찮을듯. 좀 더 안전하고 자연 위주면 포르투갈 아조레스도 괜찮을것 같은데.. 나는 연초에 6월에 아조레스 Terceira가는 비행기 티케팅 했었는데 그때만해도 아조레스 입국자는 2주 격리 해야해서 결국 취소했다... 크레딧으로 받았는데 TAP항공사 코로나 못버티고 망할것 같아서 크레딧 못쓸것같음 ㅠㅠ

지금 사실 안전하게 단기로 캐나다에서 놀러가기에는 카리브해가 제일 꿀통임.. 일단 마을-도시들 돌아다니는 유럽 스타일 여행은 보험도 안되고 좀 불안하고.. 아시아는 2주 격리 필요하거나 국경 닫아서 언감생심이고.. 카리브해가 확진자도 거의 없으면서 캐나다 직항 있고, 비행시간 짧고.. 안티구아앤바부다 신트마르텐 세인트빈센트앤그라나딘 이런곳들 지금 할인율 정말 엄청남.. 아직 가격 안 내린 섬들도 있지만 발등에 불 떨어지고 경쟁 붙은곳들은 하룻밤 천불짜리 호텔들 반값 행진임. 특히 세인트빈센트앤그라나딘은 방문자의 95%는 차지하는 영국, 미국 관광객들이 입국하면 자가 격리 해야하는데 유일하게 캐나다가 아이슬란드랑 대만하고 같이 Low Risk로 분류되어서 (말이 되나? ㅋㅋ) 격리 필요 없더라..

덕분에 일주일에 10000usd짜리 빌라 절반에 쇼부쳐서 렌트함 ㅋ 가족들하고 틀어 박혀서 잘 보내야지.. 내년에도 코로나 지금 수준일것 같고 예전처럼 여행다니는건 그냥 깨끗하게 포기하고 나는 빌라나 렌트해서 카리브해 섬이나 다닐려고 ㅠ

블루크로스랑 학교 보험은 다시 코로나 보장 되길래 알아보는거ㅋㅋ 솔직히 보험 없는데 나가는건 너무 무모..

카나리아 괜찮아보인다 ㅋㅋ 겨울에 카나리아로 술 쳐먹으러 오는 븅싄같은 영국 젊은놈들 당연히 마스크 안 쓸테니까 그것만 조심하면 ㅋㅋ 아조레스는 카나리아보다도 더 조용하니까 한두달은 좋을것 같은데 서너달은 좀 지루할것 같네.

카리브해 메모..

솔직히 플로리다가 제일 가깝고 육로도 있어서 안심이긴 한데 스프링브레이크때 다시 코로나 터져나갈듯카나리의 문제는 직항이 없어서 다시 항공편 결항되면 돌아오기가 힘든거ㅠ 백신이 딱 나와주면 못맞아도 안심하고 갈텐데 3상 실패했다는 뉴스가 계속 나오니 불안함

한국 입국금지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