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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헤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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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스토어초밥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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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부터 분위기 안좋아졌는데 그런 상황에서 주고받는 대화가 불편해서
오늘 커피마시자고 만난다음 우린 너무 다른 거 같다고
그래도 어디선가 너를 계속 응원하겠다고 하고 갈라섰다
나보다 어렸던 그 친구는 나한테서 촌놈의 억셈을 좋아했던 거 같은데
정작 내가 가지고 있었던건 촌놈의 투박함이었음
무식하고, 무모하고, 고집있고.
지금까진 이게 나를 여기까지 이끌어준 자질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나랑 다른 사람에게 맞춰주지 못하는 장애물이었네.
내가 그렇게까지 싫어했던 어린시절 어른들의 모습 때문에
따지고보면 캐나다까지 온 거였는데.. 나한테도 그런 어른들의 모습이 숨어있었다는게 너무 충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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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양봉출발님의 댓글
ㅇㅇ님의 댓글
엔엪1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