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으로 캐나다 간 아재가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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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묵훈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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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게이들아
난 한국에서 회사다니다가 우연히 회사에서 알게된 여인네랑 연이 닿았는데 알고보니 어려서부터 캐나다에 유학했었던 영주권자인걸 알게되었음
사실 캐나다라는 나라는 잘 알지도 못했고 어쨌든 결혼해서 캐나다에 3년간 살다가 이번에 한국에 잠시 방문했는데 심심해서 글싸질러본다.
나는 유학을 한것도아니고 정말 그냥 와이프랑 결혼해서 한국과 캐나다중 어디에 살건지를 몸소경험해보고 싶어서 살아본거였음
내가 개인적으로 느낀점 써볼게. 너무 심한 비난은 하지말아줘.
1. 캐나다에 차별은 있다.
보통 캐나다가 인종차별이 없다고 이야기하지만 인종차별은 한국인으로서 느낀적은 단 한번도 느낀적이 없다.
하지만 언어차별을 느꼈었다. 다니던 회사가 유럽계회사여서 영어를 항상 쓰고 살았었는데
북미에 직접 영어가 모국어인 나라로 가니 정말 다르더라. 마치 아재답게 비유하자면 스타크래프트로 예를들겠음/
내 회사생활이 컴퓨터랑 싱글플레이 하는게 내 영어실력이었다면 실제 생활은 배틀넷 웨스트서버에서 온갖 초고수들 다 만난 느낌이었음.
최대한 현지인들이 사용하는 어휘 등을 배우려고 노력햇고 많이 극복했다! 사실 영어 속도 및 여러 엑센트로 콜센터같은데도 처음엔 겁나고 두려웠었는데 지금은 잘한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인종간의 벽과 편견이 있는듯. 이 벽은 서로가 터치하지 않는게 서로에게 좋을듯함.
허나 특유의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카운터보이의 스몰토크 등의 문화적인거는 아직도 적응이 안되더라....ㅜㅠ
2. 한국이 인맥, 학연 지연이라고 비난하지만 여기도 똑같음을 느낌.
어찌저찌 경력으로 취업해서 다닌 회사의 사장이 중화권 이민자 1.5세였음. 작은 회사여서 술도마시고 골프도 치고 했었는데, 와이프가 비씨주 공무원이더라.
그래서 들은 이야기고 100% 진실이라고는 장담할 수 없지만, 어찌됐건간에 캐나다야말로 레퍼런스 문화때문인지, 인맥 학연지연이 정말 엄청나다는것을 느꼈다.
서로가 사업을 하며 고용을 하는 입장으로서, 자기 직원으로 온 애를 추천해줘서 주변 친구들에게 소개시켜주고 실제로 좋게봐줘서인지 캐나다 포스트, 엑세스먼트 등에 취직한케이스 까지 봤음. 물론 착짱죽짱이지만 중화권 이민자들이 서로서로 끌어주는건 참 척박한 한인사회에서 보고배워야 한다고 생각함.
그런걸 보면 한국이 부조리하기때문에 한국은 내 능력을 알아주지않아! 외국은 무조건 능력으로 판단한다던데! 라는 생각을 가지고 오는건 참 어려운 생각인것 같음.
반응좋으면 2탄 써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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