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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기가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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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timat..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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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올거라고 생각하고 왔으면 하는 입장임. 현금 100% 구성이라. 반대 입장인 분들은 ㅈㅅ..

주된 근거로

1. 위기는 늘 잘못된 금융정책(과도한 완화 - 자산인플레 - 급격한 긴축 - 불황)의 사이클을 그리면서 발생했음. 레이달리오는 위기를 거의 정책적 현상이라고 하더라.

지금 1년만에 금리 4퍼 올렸는데 2008년 금융위기 이전 금리인상기 속도보다 더 빠름. 한가지 차이는 정말 딱 거품 부분만 걷어내고 정상화 시킬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가능성. 왜냐하면 경제주체 모두 지금은 위기가 올거라고 말하고 있고 대응을 할테니까.


2. 급격한 긴축 상황에서 위기로 갈지 안갈지는 취약섹터에 달려있음(08년엔 서브프라임). 2009년부터 장기간의 양적완화 + 2%이하의 금리 / 코로나 이후 또한번의 급격한 완화 + 제로금리

이 정책적 조합이 10년을 끌어왔는데 취약섹터가 만들어졌을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 금리는 돈을 빌리는 댓가인데 그게 없다면 시장에 비효율이 만연하지 않았을까? 비효율은 항상 문제를 낳기 마련임. 이상한 AI나 블록체인쪽 신사업들이 그런 예시가 될수 있고 우후죽순처럼 생겨난거지.

요즘 경제신문 보면 한계기업들 줄도산 위기라는것도 저런 취약섹터들로 볼수 있음. 나는 1년만에 4퍼 올라간 금리 환경에 또한번의 정책적 완화가 없다면 못버티는 주체들이 많을거라고 믿음.

근데 인플레때문에 완화는 못하잖아.


3. 지금 주식시장이 올랐다 내렸다 하는데 2008년 리먼사태 이후에도 그랬었음. 어느 위기든 위아래로 출렁이면서 진행되는데 결국엔 방향성임. 갠적으론 나스닥 8000-9000정도가 적정가가 아닐까함.


전공이 경제도 아니고 주식 공부 1년 정도 한거라 반론 있으면 말해줘. 위기 안오고 타이밍만 놓칠수도 있으니까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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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랜로드님의 댓글

  • 랜로드
  • 작성일
젊은이, 08년엔 정말 추웠지..... 쿨럭

Estimator님의 댓글

  • Estimator
  • 작성일
그...런가요? 끄응...

월급날로먹고싶다님의 댓글

  • 월급날로먹고싶다
  • 작성일
벌써 온거 아님..?

Estimator님의 댓글

  • Estimator
  • 작성일
인플레이션 위기는 온게 맞는데 대표적으로 실업률이랑 기업 이번분기 실적도 건재하고 그냥 성장이 꺾인정도라는 평가인듯. 자산시장은 기대심리로 움직인거지 실물 충격에서 그런건 아니고. 대형사건이 터진것도 아니고.. 이러다가 짧게 침체 겪고 다시 올라가면 위기라고 할수 없으니까

캐나다외노자님의 댓글

  • 캐나다외노자
  • 작성일
경기 침체의 가능성은 높지만 경제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생각함. 물론, 이미 개발도상국 중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국가들이 있지만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는 나라들이라 제외. 경제 위기는 시스템적 문제가 폭발할 때 주로 발생함. 그러나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강력한 규제로 미국 은행은 매우 높은 재정건정성을 지니고 있음. 미국은 유례 없는 속도로 금리 인상을 단행함. 그리고 코로나로 부채 규모가 커진 유럽과 다른 서방 국가들은 금리 인상 속도를 따라가지 못함. 에너지 위기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 됨. 그러나 미국이 더 이상 금리 인상을 단행하기는 힘듬. 이번 CPI 발표 후 인플레이션이 진정된다면 금리 인상의 속도가 완화될 것이라 봄.

캐나다외노자님의 댓글

  • 캐나다외노자
  • 작성일
미국이 금리를 더 이상은 올리기 힘든 이유는 미국의 최대 채권국 중 하나인 일본과 관련됨. 일본의 국가 부채는 이미 1경을 돌파했음. 부채의 규모가 너무 크기 때문에 미국의 금리 인상을 더 이상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임. 이는 유례는 없는 엔저 현상으로 확인할 수 있음. 문제는 일본이 미국의 최대 채권국 중 하나로 1조 달러 이상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음. 만약 금리가 더 올라간다면 일본은 환율을 방어하기 위해 미국채를 던져야만 함. 곧, 미국채의 폭락으로 이어져 미국 금융 시장이 함께 붕괴될 수 있음. 때문에 미국은 더 이상은 금리를 급격한 속도로 인상하기 힘든 것임.

캐나다외노자님의 댓글

  • 캐나다외노자
  • 작성일
다만,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질 가능성이 있지만 미국이 금리를 다시 낮출 것이라 기대하기는 어려움. 인플레이션을 완전히 통제하기 전에 금리를 낮추어 인플레이션의 재발하는 상황을 우려하기 때문임. 내년 상반기에 충분히 물가가 안정이 된다면 금리를 낮추기 시작할 것임. 그리고 그 때가 진입하기 좋은 시점이라 생각함.

캐나다외노자님의 댓글

  • 캐나다외노자
  • 작성일
그리고 이미 터질 취약점은 터졌다고 생각함. 보통 취약점은 시스템의 맹정을 통해 생김. 그리고 가장 최근의 예가 가상화폐 열풍 속에 큰 논란을 일으켰던 테라와 같은 스테이블 코인임.

캐나다외노자님의 댓글

  • 캐나다외노자
  • 작성일
마지막으로 과거의 사례를 본다면 만약 인플레이션을 잡는데 실패하면 고금리와 저성장의 트랩에 빠질 가능성이 높음. 과거 석유 파동 당시 자산시장을 보면 10년간 자산 시장은 박스권에 갇혀 횡보했음. 미래는 예측 불가능의 영역이라 물론 반드시 같은 일이 반복된다고 할 수 없음. 그러나 적어도 실현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다양한 상황을 기민하게 대비할 필요가 있음.

Estimator님의 댓글

  • Estimator
  • 작성일
오 좋은 의견 정말 고마워! "미국 금리인상은 더이상 어렵다, 취약섹터는 이미 나왔다, 시스템적 리스크 요인이 적다" 이정도겠네. 와 이건 좀더 공부도 하고 생각도 해야할듯 어렵네.. 위기라고 하기엔 너무 이미 다 오픈 되어 있는 상황이 좀 찜찜하긴함. 2006년 즈음엔 일부 학자들만 문제를 지적했는데 지금은 개미투자자들도 불황올거다 하는 사람들 많잖아..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이미 리세션 도입부인듯. 보통 실업률이 올라가면서 컨펌될쯤에는 이미 리세션 한가운데 있는데 수치들 보면 이미 소비둔화-생산감소 거의 확정적으로 보이더라. 나는 에너지쪽 롱 + 지수 풋옵션으로 헷징 + 현금 포지션임. 현금 100%으로 기다리는건 시장에서 멀어지고 현실감각이 떨어질수 있어서 바닥 와도 들어갈 확신 없음. 어느정도 포지션은 유지하는게 좋을듯.

Estimator님의 댓글

  • Estimator
  • 작성일
그렇지? 근데 이게 일반적인 침체국면인지 위기 및 불황인지 판단이 어려워서.. 내년 상반기부터 종목 잘 골라서 분할매수로 가볼라고 감 떨어지는건 ㅇㅈ 첫 분할매수 좀더 앞당기는것도 괜찮겠네

엔엪1님의 댓글

  • 엔엪1
  • 작성일
난 지금 몇년째 올것같다 올것같다 하고 있긴한데이제 곧 시작되는거 아닌가 싶음...근데 뭐 근거나 지표나 그런거 모르겠음 다 찾지도 못하겠고알지도 못하고 그냥 느낌임...첫 주식시작은 07년 6월정도 였고, 그떄도 옵션도 했었고 한동안 옵션은 쉬다가 19년 가을부터 다시해서 지금도 함...펜데믹 선언때도 풋옵갖고있었는데그뒤로 이렇게 돈풀어서 오를줄 전혀 몰랐음. 그래서 그냥저냥 재미는 못보고..다른 자산이 올라줘서 다행이었고, 여튼 그런데 리먼을 겪은나로선 이제 한번 올것만 같단 생각뿐...달러도 뒤늦게? 좀 샀는데 그냥 정말 모르겠다....그저 대출부담 적게해놓고 기다릴뿐...달러 조금과 현금 조금 있는게 미미한 유일한 헷징이라해야하나..

엔엪1님의 댓글

  • 엔엪1
  • 작성일
요약 : 올것같은데 그냥 뇌피셜이다.

Estimator님의 댓글

  • Estimator
  • 작성일
ㅎㅎ 리먼 겪었구나.. 그래도 다른 자산 올라줘서 좋겠네 나는 2020년에 수중에 돈이 한푼도 없었어서 너무 안타까움 그래서 이번엔 기필코 현금 확보해두고 대기중이야. 2007년에도 내 기억에 이미 부정적인 뉴스 많이 나왔었음. 근데 사람들이 미친듯이 08여름까지도 주식 사더라. 지금도 비슷한 느낌아닌가? 저가매수세. 요새 한국 기사보면 신용경색 꽤나심함

엔엪1님의 댓글

  • 엔엪1
  • 작성일
ㅋㅋ ㅇㅇ 다행이지ㄳㄳ그래 나도 비슷하게 느낌. 작년말에도 이미 얘긴 제법 나왔고 이제 진짜 오려나보다 싶은 정도.한국 집값이나 여기저기서 보이는 글 보면 금리나 돈줄 마르고 있는건 맞는듯.코로나쯤 원래 터져야할걸 돈풀어서 막아서 오히려 더 올라서 더더 이상한 상태같아진거라 보임난 어제도 풋옵션을 샀다...ㅎㅎ 물론 콜옵도 사지만 비중은 풋옵쪽이지ㅎㅎㅎㅎ

극동님의 댓글

  • 극동
  • 작성일
근데 역사적 빅이벤트들은 다 예상하지 못했던게 터진거고 이번에는 그게 판데믹.. 수습하는 중이라 막 크게 터지고 그러지느않을것 같은 "뇌피셜"

Estimator님의 댓글

  • Estimator
  • 작성일
이점이 정확한 근거는 아니지만 나도 너무 찜찜함. 미국말에 구두닦이가 주식을 사라고 하면 던져야 한다는 말이 있다던데 요새 뉴스 댓글들보면 너도나도 경제위기를 점치고 있고 진짜 위기시에는 뒤통수 크게 맞는 느낌으로 오잖아? 판단은 역시 물가랑 금리 어디까지 가나 계속 보면서 해야할듯. 잡히는 느낌이면 사이클적 침체 정도로 끝날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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