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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인데 캐나다 이민옴. 학교 적응 팁 부탁해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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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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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9월이면 12학년로 입학인데 캐나다에선 12학년이 학교 수업도 별로 없고 원래 놀던 무리랑만 지내면서 놀러 다닌다고 하더라구..
이제 이민온 난 영어는 꽤 되지만 외모 성격은 무난해. 첫날에 친구는 어케 사귈지, 밥은 누구랑 같이 먹을수 있을지, 혼자 외토리가 될지.. 너무 막막해..
팁좀 부탁해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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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3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구라 안치고 나도 고삼때 왔다가 적응 못하고 우울증 와서 ㅈㅈ치고 한국감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헐.. 괜찮으면 더 말해줄 수 있어? 나 너무 무서워ㅜㅜ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대신 반면교사가 되어주자면.. 말없이 공부만 존1나 하지말고 친구가 농구 같은거 하자그러면 빼지말고 같이 하셈.. 농구 한 겜 조지고 근처에서 같이 피자도 먹고 수요일엔 버거킹에서 와퍼도 조지고 하셈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내가 여자라서 농구 같이하자고 불러주는 애는 없을듯해ㅜ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글고 졸업 얼마 안 남은 시점이라 친구 사귀는게 쉽지는 않을텐데.. 무리수 두면서 팡머짓은 안하길 바람. 대학 가면 거기서도 기회가 많응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내가 주변에 사람이 없으면 정말 불안해하고 우울해지면서 무기력해지는 성격이라서 꼭 친구는 사귀고 싶어.. 어떻게라도 친구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나도 딱 9월에 넘어옴.. 그 뒤로 애들 수능보고 놀러댕기고 1월1일에 다 같이 술 마시고 하는거 보다보니한국 친구들 생각에 향수병 + 우울증 오고 존1나 무기력해지면서 그 순간 바로 멘탈 무너짐.. 그리고 병2신마냥 한국 갔고 일 하다가 다시 캐나다로 대학겨왔음. 그래서 내가 도와주고싶어도 도와줄 방법이 없어.. 난 진짜 한국으로 튀었거든..ㅋㅋㅋ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니 멘탈이 외톨이를 허용안하는거면.. 가는곳이 끽해봐야 토론토 아니면 벤쿠버일테니 한인 애들이라도 좀 어울리셈

엄마왓슴님의 댓글

  • 엄마왓슴
  • 작성일
1년참고 대학가서 사겨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그 1년울 그래도 잘 버텨보고 싶어ㅜㅜ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내 생각엔 중학교 땐 친구를 사귀는데 훨씬 쉽다고 생각해 사실나도 그쯤에 미국에 몇년 살았어서 잘 적은한 기억이 있어. 근데 12학년은 완전 다르다고 하더라고. 기존 무리에서 벗어나는 애도 없고 수업이 다 띄엄띄엄있어서 오는날 안오는날 정해져 있다네ㅜㅜ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팁 : 3대 몇침? 고3 이니까 일단 3대 300 만들어 보도록 하자.그게 니 학교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줄거야.이미 3대 300 칠수 잇다면 넌 잘할수 있을거야.3대 400을 목표로 해 보자

훗쇼님의 댓글

  • 훗쇼
  • 작성일
여잔데 3대 400 치는거면 국대까지는 아니어도 주 대표까지 나갈 수준 아님?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여자는 모르겟음. 난 남자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ㅇ 여자임..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여자면 미안 1도 모름

Banff님의 댓글

  • Banff
  • 작성일
그 항상 주변에 무리가 있어야 하고 어디 소속되야하고 누구 친한 사람 있어야 하고 그런강박과 의존성에서 벗어나는게 가장 너가 적응잘하고 덜불행해지는 길이다. 그건 캐나다에 오든 한국에 있든 마찬가지다. 한국에서 대학가도 매학년 매 학기 혹은 매 수업마다 이번엔 누구랑 앉아야하지 누구랑 밥먹어야하지 등등 일일히 스트레스 받다간 너만 힘듬. 당연히 바로 그런 마인드 갖는게 힘들겠지만, 어차피 나이먹어가면서 누구나 겪게될 과정이라 생각하면 좀 맘 편함

Banff님의 댓글

  • Banff
  • 작성일
너는 너 스스로 혼자 그 자체만으로도 빛을 발할수 있는 사람이다 라는 근거없어도 되는 자신감 하나정돈 장착하면 좋을듯.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니.근육이 너를 지켜줄수 잇어!!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정말 좋은말 고마워ㅜ 그렇게 생각해보려고 노력해도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이 호전하고 불안한건 어쩔수 없나바.. 

flitbiz님의 댓글

  • flitbiz
  • 작성일
내생각엔 운동 좋아하면 fitness class 듣는거 좋다고 생각함. 그걸 기반으로 해서 스포츠팀도 재미삼아 들어가면 친구생길듯. 그런쪽 아니면 뭐 다른 club, drama club 이던지 music club 이던지 어디든 들어가면 친구는 자연스럽게 생길거라 생각함.12학년이 꽤 중요한게 근처 대학/college 들어가면 고등학교 친구들 그대로 대학 친구들 되거든.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아ㅜㅜ 클럽 같은거 알아봤는데 10학년 11학년 코스를 받고 나서 12학년 클럽을 들어갈 수 있더라고..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클럽 활동하고 체육수업듣고 면허랑 차 사셈 ㅇㅇ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내가 운동 실력이 없어ㅜㅜ 차는 어떻게든 해봐야겠다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한국에서 면허따고 캐나다에서 바꿔 근데 사는지역마다 달르겠다친구사귈려면 동아리같은거 도움많이되고 너가 먼저 다가가는게 좋아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미자라서 면허는 한국에서 못따ㅜ 글구 클럽 활동은 10학년 11학년 코스 없이는 바로 12학년으론 점프 못하더라구...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난 딱히 특색은 없는것 같아. 소심한 성격은 아닌데 그렇다고 재밌는 성격도 아니야. 외모 몸매는 걍 평범하고 성적은 구지 따지면 하위권이야. 그나마 용기는 있는 편이라서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걸순 있을것 같은데 말을 건 뒤에 어색하지 않게 대화를 할 수 있을진 모르겠어. 괜히 뻘쭘해지고 민망할듯 

storyd님의 댓글

  • storyd
  • 작성일
나 고2때 유학왔는데 겁나 애매하게 늦게온거라 생각했는데 고3때 오는 경우도 있구나. "이민"을 온거라고 하는거보니 가족이랑 온거같은데 흠... 현실적으로, 뭘 어떻게 해라, 이렇게 행동해라 이런 말은 미안한데 안 할게. 대도시냐 소도시냐에 따라도 다르고, 혼자 유학온건지, 가족단위로 온건지에 따라도 다르고, 내가 너가 아닌 이상 1:1로 너에게 꼭 맞는 행동방법은 알려줄 수 없다고 생각해. 대신 어떻게 살아야 하나, 어떤 마인드를 가져야 하나를 말해주자면 난 "난 더이상 한국인이 아니고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캐나다에 떨어졌다" 라는 마인드로 지냈어. 한국에서 소심한 성격축에 속했는데 여기선 뭐 아는사람이 있는것도아니고 인생 리셋했다는 기분으로 솔직히 막무가내로 지냈지 (부모님이 캐나다에 없었으니깐 가능)

storyd님의 댓글

  • storyd
  • 작성일
정말 모든면에서 그 어떤 걸 보더라도 받아들였어. 내가 그동안 한국에서 살면서 자연스레 쌓인 상식, 문화, 매너 등등 다 쓸모 없다 여긴 다른 세계다 하고 말야. 한국적 시선에서 "저러면 안 되는데", "왜 저러지"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 그 생각을 부정했어. 그거대로였으면 캐나다는 망했어야지, 캐나다사람들 다 그렇게하고있는데 여전히 캐나다는 잘만 돌아가고 다들 잘 살아. 지금은 나이들어서 안그러지만, 그시절에는 솔직히 캐나다인인 척 하려고 노력을 했어. 난 그게 어느정도 도움 된다고 봐. 하는거 입는거 등등 걍 애들 따라 했어. 겁나 못생겨보여도 그렇게 했어. 못생겨보인다는거 자체가 한국시선에서지, 여기애들도 못생겨보인다고 생각했으면 그러고있지 않을거아냐.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난 가족이 다같이 도시로 왔어. 막 살기엔 12학년이 너무 중요한 시기고. 친구관계가 예민한 나이라서 적응할수 있을지 너무 두려워. 넌 첨에 어떻게 친구 사귀고 밥은 누구랑 어떤 계기로 먹게됬는지 알려줄수 있어? 

storyd님의 댓글

  • storyd
  • 작성일
친구들은 걍 너무 친구사귀려고 난리법석 피우지도 않았고, 찐따같이 소심하게 있지도 않았고, 그냥 한국에서처럼 했어. 수업 들으면서 옆에 앉은 애 지우개 빌려주고, 걍 안녕 인사 하고, 그러다가 모르는 문제 걔가 물어보면 답해주고. 그러다가 점심도 같이 먹고. 체육 안좋아한다니까 다른 동아리 활동이라도 알아봐. 난 악기 다룰줄알아서 밴드부 들어갔는데, 노래부르는 동아리도 있고 춤추는 데도 있고 찾아보면 맞는데가 있을거야. 그리고 언제나 너 자신에게 당당 해. 당당하다는게 자신감 넘쳐보이라는게 아냐. 너가 소심한 성격이면, 난 왜 소심하지 이럴게 아니고, 소심한거 outgoing한거 둘다 우위가 없는 그냥 "다른" 성격이라고 생각해. 소심하면 소심한대로, 맞는 애들이 분명히 있어. 걔네들이랑 친구 하면 돼.

storyd님의 댓글

  • storyd
  • 작성일
솔직히 캐나다 가족이랑 홈스테이하는게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가족이랑 왔다니 그 문제는 어찌 할수가 없고. 내 생각엔 아시아 애들 (여기에서 태어난 2세들) 이 보통 아시아 유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아. 외모도 비슷하니 유학온 너 입장에서도 아무래도 완전 외국인보단 덜 거리감 느껴질거고. 그런 애들이랑 한국 가수, 한국 드라마 이런 얘기 하면서 친해지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어. 걔네들 아시안이지만 현지인이라 걔네들 통해서 현지 친구들도 많이 사귈 수 있고. 너가 아시안이지만 그중 한국인이라는 것은 운 좋은거야. 난 10년전 K팝이 지금처럼 인기 있기 전이었는데도, 나 한국인이라는거 알고는 먼저 다가와서 한국 연예인 물어보는 애들 꼭 있었어. 아시아인뿐 아니라 백인/흑인 애들도.

storyd님의 댓글

  • storyd
  • 작성일
아 맞다, 그리고 혹여나 학교에 한국인이 있으면, 너무 한국인과 친해지지는 말기를 추천할게. 난 오히려 피해 다녔어. 학교에 한국인이 얼마 없어서 가능하긴 했지만. 보통 한번 한국인을 사귀면 점점점 피할수없이 한국인 쪽으로만 친구관계가 형성되어서 한국인들하고만 노는 경우를 봐왔거든. 내가 뭐라 할순 없는거지만 이상적인 방향은 아니라고 생각해. 나처럼 피할 필요까진 없는데 너무 깊게 사귀지는 마. 혹은 가장 맘에 맞는 한명까지만 친구로 두고, 걔를 통해서 더 많은 한국인을 만나고 그러는건 지양했음 해. 아예 대놓고 말해도 되. 영어 핑계로 나 한국인만 너무 만나게되는건 싫다고. 걔도 이해 할거야. 암튼 홧팅 해.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너 조언 덕분에 지금 같고있는 부담은 좀 덜어졌어. 정말 고마워. 너 말대로 한국친구는 최대한 적으로 안만들려고. 최대한 외국인들한테 자연스럽게 다가가 볼게. 내가 이민온 지역인 아시아인들이 정말 많은 지역이라서 다양한 인종을 경험하기엔 좀 힘들어도 먼저 다가가 볼게! 고마워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여자애면 롤을 해라그리고 보이스챗을 켜라수많은 추종자가 생길 것이야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이 중요한 시기에 먼 롤...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 캐나다 고3은 그다지 중요한 시간 아닌데...한창 놀고 연애하는 시기임어차피 대학 들어가는 순간 노는거/연애 다 망하는 지라...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농담 하는게ㅜ아니고 진짜 할게 1도ㅠ없을건데??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친구 사귀려고 온갖 노력할거야ㅜ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ㅇㅇ 동양계 여자애면별로 걱정 안해도 됨편하게 느긋하게 여유잇게 살어

릅재앙님의 댓글

  • 릅재앙
  • 작성일
아무것도 안해도 동남아 kpop 빠순이들이 너 여왕으로 모셔줄거임 걱정 ㄴㄴ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이왕이면 아시아쪽 사람들하곤 어울리지 않으려고 

메론빵님의 댓글

  • 메론빵
  • 작성일
동갑이네 나도 처음 왔을 때 힘들었는데 그냥 먼저 다가가고 말걸고 하면서 친구 만들어 클럽 못 들어가는 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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