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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서 기계 고치던 일상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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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알겠지만 인증 없으면 캐갤은 허언이니 알아서 들으시길..
한국에서 기계 엔지니어라는 직업으로 5년 일하고 캐나다 넘어와서 Robotics and Industrial Automation이라고 2년제 썰티 과정을 들었음. 3학기가 필수 Co-op인데 온타리오에 있는 아내+딸 두명의 이름을 섞어서 만든 회사에 코업학생으로 취직한뒤 파트타임 풀타임으로 전환 됨. 풀타임으로 전환 될때 매니져가 Automation technician으로 프로모션 해주겠다는걸 난 Millwright NOC 7311이 필요해서 메인터넌스 테크니션으로 남겠다며 거절하고 그대신 메인터넌스 레벨이나 올려달라고 요청해서 진급 함.
이 공장에서는 공작기계 고치고, 로봇 리티칭, PLC로 문제점 찾고 관련 기계/전기 부품 교체를 했음. 만약 지금도 온주에 있었다면 그 회사에 있으면서 인더스트리얼 전기 어프랜트쉽을 했었을꺼라 생각함. 3교대로 일을 했고, 약속이 없으면 주로 오버타임을 토요일에는 했었음. 조금 큰 회사라 그런지 교육을 받는 기회가 많았고, 이 덕분인지 이력서 자격증 칸에 3개는 넣었음.
캘거리로 이사하고 알루미늄 업체에 다녔는데 회사에서 화상을 왼팔과 왼다리에 크게 당한 뒤에 다시는 이딴 회사에 있지 않겠다며 다짐을 함. 그리고 티켓을 딴 뒤 당당히 이직을 했음. 알루미늄 회사에서는 주로 기계가 고장나면 빠르게 고치는 일을 함. 전기, 기계를 다 고쳤는데 여기 다니면서 이전 회사에서 배운게 헛배우진 않았구나를 깨달았음. 당연히 고장 안나면 꿀 빨았음. 그치만 다닐때는 티켓이 없었고 시급도 작고, 직원 복지도 좋지 않아서 내가 티켓만 따면 나간다라는 생각으로 버텼고, 내가 왜 빠르게 안땄을까라며 후회를 수십번 더했었음. 근무시간은 주말 야간에 12시간씩 3일 일했다가, 월-목 10시간씩 야간 또는 주간을 했었음.
푸드 업체로 최근에 이직을 했고 지금은 기계 쪽만 일하는데 여기서 기계 쪽 전문성을 쌓을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서 많이 배울게 많은거 같음. 유니온이 있는 회사라 내가 크게 사고 안치면 짤릴일 없고, 직원복지도 좋아서 오래 다니고 싶음. 근무시간은 월-금 8시간인데 아마 야간으로 넘어가 일-목으로 바뀌지 않을까 싶음.
공장이라는게 24시간 7일 돌리는데 기계 고치는 사람은 웬만하면 레이오프 안당해서 맘 편히 일할 수는 있지만 교대근무도 많고, 야간 근무도 해야하니 항상 건강 챙기는게 중요한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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