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일반 분류

교육열이라는게 결국에 부모들 욕심 아님?

작성자 정보

  • 단풍국수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86 조회
  • 10 댓글

본문

우리 집이 존나 특이하긴 한게

공부하라고 한 적 없고

대학가라고 한 적 없고

학원가라고 한 적 없음

그냥 내가 학원 보내달라고 하면 보내주고

근데 책은 사달라는 데로 다 사줌

책은 진짜 한달에 10권도 막 사서 읽은거 같다.


유일하게 반대 한게 해외 나가서 산다는거 였는데,

나는 고졸하자마자 해외로 튀어나왔죠.

난 중딩 때 부터 영어권 국가 가서 살고 싶었거든


결국 남들 수능공부할때 아이엘츠 준비해서 고졸 할 때 쯤 아카데믹 7.0 받았지

아버지 회사 복지로 해외 대학 1년에 최대 천만원 4년 주는거에다가

부모님 지원 받아서 캐나다 컬리지 왔다


그러고 졸업 하고 나선 부모님 지원 한푼도 안받고 꾸역꾸역 혼자 살아가고 있는데


한국 교육열이라는게 - 결국에 부모들이 자식한테 욕심부리는거임

울 아버지 왈 : 공부 할 놈은 하지말라고 해도 알아서 한다 였음


울 집이 존나 특이한 케이스 이긴 함

아 집 형편이 안좋아서 교육 안시켰냐고 하기엔

15년 전에 아버지 월급이 780이었음 세전

지금도 같은 회사 다니시고 거의 35년 다니셨지

지금 상무 이사 이기도 하고


나도 그래서 그냥 내가 나중에 자식 생기면

울 부모님 처럼 키울거임

인성 교육은 확실하게 해줄거고 - 약속 한걸 어기지 마라 / 약속 시간 항상 10분 전에 도착해라 / 인사 항상 잘해라

우리집에서 나한테 주입식으로 어릴때 부터 꾸준히 교육한건 저런거임 ㅋㅋ


관련자료

댓글 10

lian님의 댓글

  • lian
  • 작성일
사실 애들 공부안한다고 쥐잡듯 잡는 부모들중에 막상 잘 사는 사람은 얼마 안되는거 같어... 좋게보면 자기 가난을 되물림하기 싫은것도 있을테고, 자식 잘되는 마음이 있겠지만, 가끔 자기 만족이나 자랑거리로 삼으려는 쪽으로 변질되는 경우도 있더라

단풍국수님의 댓글

  • 단풍국수
  • 작성일
또 근데 좀 사는 집에서도 애들 공부 존나 시키는 부모들도 있으니까.. 케바케인듯

엔엪1님의 댓글

  • 엔엪1
  • 작성일
ㅋㅋㅋㅋㅋ 그런 집에서 한번씩 또 자주 하는 말이 공부잘해도 소용없더라 이런말도 자주함..어쩌자는건지ㅎㅎ

단풍국수님의 댓글

  • 단풍국수
  • 작성일
ㅋㅋ 울아버지는 그런말은 했는데 . 좋은 회사를 들어갈라면 대학간판이 좋아야 한다고 ㅋㅋ 근데 회사 들어온 친구들 일 시켜보면 대학 학벌은 진짜 또 일머리랑은 다르다고 ㅋㅋㅋ

엔엪1님의 댓글

  • 엔엪1
  • 작성일
아주 모범적인 케이스네ㅋㅋㅋ적당한 교육열은 긍정적이기도 하고, 우려하고 걱정하는건 정말 과열된 그런 열이지ㅎㅎㅎ

단풍국수님의 댓글

  • 단풍국수
  • 작성일
모범? 이라고 하기엔 내가 너무 학교를 편하게 댕겼지 ㅋㅋㅋㅋ 공부도 내신 막 머 한 2-3등급? 정도만 받고 ㅋㅋㅋ 학원도 영어학원이랑 수학학원만 다녔는데 ㅎㅎ 야자도 아버지가 학교에 전화해줘서 안함 ㅋㅋㅋ

Snorlax님의 댓글

  • Snorlax
  • 작성일
부모님이 무지성으로 자식을 믿은거지, 뒤에서 엇나가지않게 노력 많이 하셨을거야.

단풍국수님의 댓글

  • 단풍국수
  • 작성일
대학 안가도 된다고 항상 말했는데 우리집은 ㅋㅋㅋ 하고 싶은거 없는데 괜히 간판만 보고 들어가지 말라고 하긴 했음 ㅋㅋ

Snorlax님의 댓글

  • Snorlax
  • 작성일
너가 포크레인 기술배우면 너희 부모님은 포크레인 두대 살돈 모으고 계실거같다. 하난 너주고 하나는 너가 임대해서 세받으라고

단풍국수님의 댓글

  • 단풍국수
  • 작성일
나 11년 동안 집에서 십원 한장 안받았는데?? 컬리지 졸업 까지가 지원 끝이었음 그 이후로는 부모님 한테 생일 선물 쪼가리 한번 받아본적이 없음 ㅋㅋㅋㅋ 해외 나가서 사는 대가로 지원 없음 우리집은 반대했다니까 ㅋㅋ 해외나가서 나 사는거
Total 26,536 / 174 Page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