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생인 너가 코업을 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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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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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업"만" 지원 할 수 있는 자리가 꽤 많다
너는 높은 확률로 중소기업에서 너의 인턴십을 시작하게 된다. 그 중 꽤 많은 곳은 코업 프로그램에 등록되어 있는 학생만 뽑는다. 왜냐면 코업 학생을 뽑을 경우 많은 비영리단체에서 25-75%의 임금을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대기업도 가을 인턴은 코업만 뽑는 경우 많다. 가을 인턴은 밑에서 계속.
2. 여름이 아니더라도 인턴십을 할 수 있다
여름 인턴십은 경쟁률이 매우 높다. 게다가 인맥이 탄탄한 현지인들과 경쟁을 해야한다. 근데 많은 기업들이 가을/겨울에도 인턴을 뽑는 거 알고 있나? 가을/겨울 인턴십은 대체로 경쟁률이 더 낮으므로 너가 합격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코업이 없으면 국제학생인 너는 인턴십을 여름에만 의존해야 한다. 4년제를 다니면 기회가 3번밖에 없는 것.
3. 학생 신분을 유지 할 수 있다
일하면서 학생 신분을 유지 할 수 있는 건 큰 혜택이다. 풀타임으로 공부 할 때와 같이 학생 보험, 교통비 감면, 기숙사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4. 이력서/자기소개서/면접 연습의 기회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우리 코업 프로그램에서는 기본적인 이력서/자기소개서 첨삭이나 모의 면접을 도와주는 코디네이터들이 있었다. 처음 인턴십을 지원해 보는 학생들은 분명 도움이 될 수 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대충 베껴쓰는 것 보다는 너 같은 학생들을 많이 지도해본 코디네이터들의 조언이 도움이 더 된다.
5. 네트워킹/멘토십 기회
이것 또한 학교 마다 다르지만 우리 학교는 코업 프로그램에서 주최하는 네트워킹/멘토십 행사들이 많았다. 너와 같은 처지에 있는 현지/국제학생들과 고민을 공유할 수 있고 너와 비슷한 길을 걸은 선배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인터넷에서 구하는 조언은 한계가 있고 출처가 불분명한 경우도 많다. 이런 행사들에선 실제로 너와 같은 처지에 있었고 지금은 안정적으로 직장을 가진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할 수 있다.
또 너가 인싸라면 이 행사들을 통해 인맥을 쌓아 미래에 추천 입사를 할 기회를 만들수도 있다 (리퍼럴이라 부르는 것). 아무리 언택트 시대라지만 이메일이나 링크드인으로만 교류한 사이보다는 얼굴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에게 도움을 줄 확률이 더 높다.
6. 다양한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건 코업이 아닌 그냥 인턴십에도 해당되기에 마지막에 넣었다. 너의 적성을 미리 알아볼 수 있다. 너가 그렇게 하고 싶던 직업이 사실 안맞는 다는 걸 깨달을 수도 있고, 안맞는다고 생각했던 직무에서 너의 적성을 찾을 수도 있다. 코업 프로그램 잡보드에 올라오는 공고들을 보며 이 세상엔 생각보다 다양한 직업들이 존재하는 걸 깨닫게 될거다.
그리고 졸업 후 취직시 직무와 무관하게 어떤 일 경험이라도 있는게 훨씬 유리하다. 1년 늦게 졸업하는 건 상관하지 마라. 캐나다에서도 4년만에 졸업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적고 나이 문화가 없는 편이라 단점이 되지 않는다. 캐나다에서 취직하고 싶다면 졸업 후 PGWP는 최대 3년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인턴십을 쌓고 졸업하면 3년간의 시간중 1년(이상)을 무직으로 허비하게 될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진다.
반박 환영
엘모(ELMO)님의 댓글
flitbiz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