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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대학원 제안 거절하기로 했다 하..

ㅇㅇ 작성
작성일 2021.04.05 11:51

70 조회
9 댓글

밑에 댓글들 보고 생각해 봤는데 안되겠다.

15시간 이상 일하면 학점 타격올거 같은데 그냥 용돈 벌이 수준이고..

결국 부모님한테 손벌려야 하는데 학부때 다 내주셨고

동생 학비도 내주셔야 하고

나이도 20대 중반이니 손벌리기도 미안하다.

세계 10위권인 U of T Dalla Lana School of Public Health

포기하기에 좀 아깝지만...

course-based인데 대학원때 학점 안나오면

학부때 빡쎄게 공부해서 4.0 이상 유지한것도 물거품 되고

1년반~2년정도 열심히 벌고 그 사이에 미리 수업 청강해서 미래를 도모하는걸로...

댓글 9개

씨유주말
작성일 2021.04.05 12:10

20중반이 무슨 손벌리기 미안한 나이냐 미래 생각해

씨유주말
작성일 2021.04.05 12:13

손벌리지 못할정도로 가난하지 않는이상 부모님이 도와주신다면 도움 받는게맞는거야

storyd
작성일 2021.04.05 15:06

나는 비교적 어려서 온데다가 18살되면 칼같이 독립하는 현지친구들 사이에 익숙해서그런지 이런말 들으면 역문화충격 ㅋㅋ 근데 그냥 혼자 포기하기보다는 부모님과 진지하게 대화해보는게 좋을거같음.

훗쇼
작성일 2021.04.05 16:17

현지 애들도 칼같이 독립 안하는 경우 엄청많음. 미국에서도 요즘은 30가까이 되어서야 독립하는 사람들이 많아쟜다는 기사도 나고 했으니까

ㅇㅇ
작성일 2021.04.05 15:28

현대사회에선 부모빨도 실력입니다. 학업에 집중하느라 생활비 정도 도움 받는걸로 미안해할필요 없음

ㅇㅇ
작성일 2021.04.05 22:00

그런걸로 미안해 하지않아도 되니까 잘 상의 해봐

Stoicism
작성일 2021.04.06 07:27

금수저면 모르겠지만, 부모님께서 힘에 부치시면 네 스스로 돈 벌어서 대학원 가는게 낫다고 봐. 근데 알바로 생활비 벌겠다고 고민하는거 보면 금수저는 아닐것같으니. 윗댓에 storyd 말마따나 로컬애들은 대부분 코압/썸머잡으로 학비/생활비 충당하거나 그게 안되면 student loan으로 땡겼다가 후에 직장생활 하면서 차차 값는다. 나나 주변 사람들도 마찬가지고. 고등학교때부터 알바 하기 시작 하면서 용돈 안 받아본 나로썬 네가 좀 부럽네

ㅇㅇ
작성일 2021.04.07 03:06

나도 경력쌓아서 갈생각인데 석사유학 어차피 경력없이 가봤자 취업할때 또 경력없다고 징징댈거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