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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솔까 이민병 걸려서 이민하는 거도 나쁘지 않음

개인적으로 이민병 때문에 이민 온 케이스인데

이민 안 간 중고등학교 동기들보다 더 잘살고 있어서 이민병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한 1-2년 정도는 그냥 김치, 고추장, 된장, 고춧가루 이런거 하나도 먹을 일 없는 데 사는 거도 할만하기도 하고 ㅇㅇ

밤문화, 놀거리 이런건 원래 한국서도 씹 아싸여서 한 적 없으니 없어도 허전한거 따위 없고

솔직히 한국 사람들이 이민 갈만한 나라면 와이오밍이나 PEI 수준이어도 생각보다 살만함

댓글 14개

PEI는 솔직히 난 안괜찮을거같은데 NB도 개존만한거같은데

알래스카랑 네브라스카까지는 살만하던데 PEI나 NB는 그래도 차원이 다르려나?

NB도 멍크턴 까지는 한국인들이 몇년 우울증 참으며 살만한 인프라는 있고 몽튼 밑으로는 글쎄지싶다

내 기준으로 알래스카 네브래스카면 NB주 세인트존보다 백억배 번화한곳임

확실히 검색해보니 앵커리지나 링컨도 NB나 PEI 도시에 비함 대도시고 페어뱅크스 정도는 되야 NB나 PEI 수준이긴 하구만. 페어뱅크스는 그래도 못살거는 아니던데 또 캐나다는 다를수도 있으니......

알래스카 같은곳도 살아보면 재미있을거같긴하다 날것의 맛

날 것의 자연 맛이 좋음. 와이오밍, 몬태나도 그렇고

본인같이 이민병으로 와서 지금까지 남아있다는거 자체가 운좋게 캐나다랑 잘 맞아서, 잘 풀려서 그렇다는거 아니겠음? 역이민간 애들은 여기 없으니 말이 없다. "잘살수도 있으니 이민 추천"하기엔 너무 리스크가 크고 모두에게 적용할순 없을듯 함.

잘풀리면 잘된케이스인데 과연 이민병으로 와서 돌아간 사람이 얼마나 될지 가늠이 안됨...ㅋㅋㅋ

ㄹㅇ... 이민을 성공하고도 역이민가는케이스만 봐도 꽤 많은데 집계자료조차 없는, 이민 성공하기도 전 리턴하는것(실패했거나, 할순있는데 스스로 간)까지 포함하면...

코로나 터지고나서 제일 뜨거운 감자가 “역이민”

예전에는 좀 그리웠는데(음식, 인프라) 지금 나라꼴보면 다행이다 싶음

비슷한 예로 맥북병, 아이패드 병이 있습니다

이런 병은 해볼때까지 절대로 완치안됨다행히 저는 아이패드는 적응했는데 맥북은 ㅅ1발ㅅ1발거리네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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