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친구 마약하는거 알게된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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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친구 약간 속으로 존경할정도로 진짜 착한데 인싸였거든
잘나가는(?) 애들 대부분 사람 가리고 잘나가는 애들끼리만 있고 그런애들 많은데
얘는 범생이, 오타쿠같은 애들부터 노는애들한테까지 가리지않고 다 친하고 다 잘해줬음.
친구의 친구로 만났는데 얘덕분에 쿨(?)한 애들도 많이 만남. 막 클럽 DJ라든가 댄서라던가 등등
걍 잘나가는애가 아니라 소수자(소수인종, 이민자, 성소수자 등)들 인권 운동이나 자원봉사, 활동 이런것도 열심히 하고
약간 힘없는 사람들이 피해입는 그런거 못보는 성격이라 막 도와주고 그랬거든. 자기 주변사람들도 신경쓰고.
거기에 얼굴도 잘생기고 키크고 몸도 좋음 (약간 포르투갈 같은 남유럽쪽계였는데 한국보단 서양 여자애들이 딱 좋아할만한 스타일)
근데 어쩌다가 얘네 집에 가게됐는데
마약하더라고.
나중에 알고보니 주변애들중에 아는 애들은 다 아는 눈치.
나한테도, 너도 이거 해? 할래? 이러길래 난 안한다 하니까 걍 더이상 해봐~ 꼬시거나 하지않고
쿨하게 자기혼자 즐기더라고.
더 보니까 마약하면서 딱히 트러블도 안일으키고 너무 꽐라되지 않게 적당히 캐쥬얼하게(?) 컨트롤하면서 하더라고.
무슨 커피같은 기호식품마냥...
첨엔 너 그런거 하지마라 이런말 해줘야되나 이런생각도 했는데
아니 지가 지혼자 남에게 피해안주며 잘 컨트롤하면서 하는데 거따대고 신경쓰는것도 오지랖같고,
마약 하면 마약중독자 같은 이미지만 떠올렸는데 좀 이미지가 바뀐 계기였음.
결론은 아직도 걍 친구로 잘 지냄. 코로나때매 못본지 오래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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