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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더한 엠창인생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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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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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한국에서 초등학교 2학년 다니다가 부모님이랑 이민 갔었다
내가 95년생이니까 이때가 2003년 쯤임
학교 처음 갔을때 내가 입만 열면 발음 때문에 애들이 다 존나 웃더라
걍 수업 중이던 쉬는시간이던 내가 무슨 말을 하기만 하면 10명 넘는 애들이 다 내 발음을 존나 웃기게 따라함
나중엔 선생이 하지 말라고 해서 애들이 대놓고는 안 놀렸는데 recess 때 꼭 몇명씩 내 옆에 와서 영어 발음 해보라고 시키고 존나 비웃고 그랬었다
그래서 처음 1~2년 동안은 그냥 학교에서 말을 아예 안함
당연히 어울리는 친구도 없어서 맨날 학교 끝나면 집에 와서 TV만 봤다
부모님한테는 영어 배울려고 TV 보는거라고 말하니까 뭐라고 안 하더라
부모님은 주말마다 한인교회 나갔는데 나는 한국인들 많은 곳 가면 영어 못 배운다고 안 데려가서 집에 혼자 있었는데 이때 몰래 야한 영화 존나 찾아보고 그랬다
시간 좀 지나니까 영어는 괜찮아졌는데 여전히 내 성격이 ㅂㅅ이라 친구는 없었다. 내가 하필 운동도 존나 못해가지고 애들끼리 점심에 축구 같은거 할때 끼면 못한다고 욕만 먹었다
4~5학년 이 때쯤 되니까 한국에서 영어 배울려고 1~2년 살다가려고 온 한국 애들이 학교에 꽤 들어왔다
처음에는 나한테 같은 한국인이라고 친하게 지낼려고 하다가 시간 좀 지나니까 캐나다 애들이랑 친해지고 나서는 걔네랑 같이 나 따돌리더라
원래는 내가 한국인이라 친구가 없는건줄 알았는데 다른 한국 애들도 날 싫어하고 배척하니까 이때부턴 그냥 포기하고 혼자 다님
심지어 5학년 때부터 남들보다 빠른 나이에 얼굴에 여드름 나기 시작해서 6학년 되니까 진짜 흉측할 정도로 심해짐
애들이 나한테 넌 세수도 안 하고 사냐고 놀리고 wash your face 거림
안 그래도 ㅂㅅ인데 피부까지 ㅂㅅ되니까 그냥 밖에 나가기도 싫었고 이때부터 집에서 혼자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만 존나 했다
Secondary 가고 나서부턴 다행히 피부가 좀 정상으로 돌아오고 학교 성적도 좋았는데 (할게 없어서 집에서 공부만 함) 사회성이 너무 ㅂㅅ되가지고 밥도 혼자 먹고 혼자 다녔다
그리고 부모님이 괜히 캐나다 와가지고 내 인생이 좆됐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모님이랑도 대화 안함
대학은 여러군데 붙었는데 그냥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혼자 있고 싶어서 일부러 토론토에 있는 대학으로 감
대학 가고나선 아무도 나를 안 건드리니까 그냥 몇년 동안 매일 방 안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학교도 잘 안 갔다
학교를 너무 안 가서 졸업도 못했고 부모님한테 다시 한국 안 보내주면 자살한다고 함
그래서 21살때 나 때문에 가족 다 한국 다시 돌아왔다. 심지어 군대도 갔다왔는데 여기서도 ㅂㅅ짓 존나 하다가 욕만 먹다 전역함ㅋㅋㅋㅋ
우리 집이 못살진 않아가지고 부모님 노후대비는 그럭저럭 돼있는데 내가 피해주기 싫어서 걍 존나 작은 월세방 구해서 혼자 나와서 사는 중임
일단 최근 몇년 동안은 캐나다 대학 휴학생이라고 말하고 영어학원 강사하면서 월300 벌면서 살고는 있는데 나이 먹으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ㅋㅋㅋㅋ 그냥 자살해야 될듯
내가 95년생이니까 이때가 2003년 쯤임
학교 처음 갔을때 내가 입만 열면 발음 때문에 애들이 다 존나 웃더라
걍 수업 중이던 쉬는시간이던 내가 무슨 말을 하기만 하면 10명 넘는 애들이 다 내 발음을 존나 웃기게 따라함
나중엔 선생이 하지 말라고 해서 애들이 대놓고는 안 놀렸는데 recess 때 꼭 몇명씩 내 옆에 와서 영어 발음 해보라고 시키고 존나 비웃고 그랬었다
그래서 처음 1~2년 동안은 그냥 학교에서 말을 아예 안함
당연히 어울리는 친구도 없어서 맨날 학교 끝나면 집에 와서 TV만 봤다
부모님한테는 영어 배울려고 TV 보는거라고 말하니까 뭐라고 안 하더라
부모님은 주말마다 한인교회 나갔는데 나는 한국인들 많은 곳 가면 영어 못 배운다고 안 데려가서 집에 혼자 있었는데 이때 몰래 야한 영화 존나 찾아보고 그랬다
시간 좀 지나니까 영어는 괜찮아졌는데 여전히 내 성격이 ㅂㅅ이라 친구는 없었다. 내가 하필 운동도 존나 못해가지고 애들끼리 점심에 축구 같은거 할때 끼면 못한다고 욕만 먹었다
4~5학년 이 때쯤 되니까 한국에서 영어 배울려고 1~2년 살다가려고 온 한국 애들이 학교에 꽤 들어왔다
처음에는 나한테 같은 한국인이라고 친하게 지낼려고 하다가 시간 좀 지나니까 캐나다 애들이랑 친해지고 나서는 걔네랑 같이 나 따돌리더라
원래는 내가 한국인이라 친구가 없는건줄 알았는데 다른 한국 애들도 날 싫어하고 배척하니까 이때부턴 그냥 포기하고 혼자 다님
심지어 5학년 때부터 남들보다 빠른 나이에 얼굴에 여드름 나기 시작해서 6학년 되니까 진짜 흉측할 정도로 심해짐
애들이 나한테 넌 세수도 안 하고 사냐고 놀리고 wash your face 거림
안 그래도 ㅂㅅ인데 피부까지 ㅂㅅ되니까 그냥 밖에 나가기도 싫었고 이때부터 집에서 혼자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만 존나 했다
Secondary 가고 나서부턴 다행히 피부가 좀 정상으로 돌아오고 학교 성적도 좋았는데 (할게 없어서 집에서 공부만 함) 사회성이 너무 ㅂㅅ되가지고 밥도 혼자 먹고 혼자 다녔다
그리고 부모님이 괜히 캐나다 와가지고 내 인생이 좆됐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모님이랑도 대화 안함
대학은 여러군데 붙었는데 그냥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혼자 있고 싶어서 일부러 토론토에 있는 대학으로 감
대학 가고나선 아무도 나를 안 건드리니까 그냥 몇년 동안 매일 방 안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학교도 잘 안 갔다
학교를 너무 안 가서 졸업도 못했고 부모님한테 다시 한국 안 보내주면 자살한다고 함
그래서 21살때 나 때문에 가족 다 한국 다시 돌아왔다. 심지어 군대도 갔다왔는데 여기서도 ㅂㅅ짓 존나 하다가 욕만 먹다 전역함ㅋㅋㅋㅋ
우리 집이 못살진 않아가지고 부모님 노후대비는 그럭저럭 돼있는데 내가 피해주기 싫어서 걍 존나 작은 월세방 구해서 혼자 나와서 사는 중임
일단 최근 몇년 동안은 캐나다 대학 휴학생이라고 말하고 영어학원 강사하면서 월300 벌면서 살고는 있는데 나이 먹으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ㅋㅋㅋㅋ 그냥 자살해야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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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전기님의 댓글
ㅇㅇ님의 댓글
1515님의 댓글
캐나다이하드님의 댓글
1515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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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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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dl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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