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나 일하는곳 다 좋은데..

근무조건이나 페이나 다 좋은데 팀원들이 다 정말 너무 무식하고.. 나이대가 있어서 그런가 전부 대충 대충..

물론 나도 일 열심히 하는 사람은 아닌데 기본은 해야한다고 생각하거든

특히나 내가 있는곳은 사람 생명 다루는곳인데 그 기본을 안하면 vulnerable 한 사람들이 피보는건데 전부다 그냥 대충하고..

머리에 든건 없고.. 지 아이폰은 업뎃 꼬박꼬박 하면서 대가리 지식은 업뎃을 안해놔서 1980년대 소프트웨어야

특히나 나 있는곳 PSW 들 대부분은 진짜 욕나옴 ㅋㅋ

정말 공손하게 잘못된거 지적하면 "아닌데 내가 아는건 이건데?" 이렇게 대답하고 다시 짚어주면

"내가 여기서 n년을 일했는데, 너는 아직 여기 새로 와서 그렇겠지만~" 이 쌔끼들 진짜 글 쓰다보니 그라디에션으로 빡치네 ㅋㅋ

그럼 다시 policy 부터 시작해서 5분 걸릴거 20분 걸려서 말해줘야 함... 걍 아줌마들 내가 여기서 일은 몇주뿐에 안했어도 내가 당신들보다

공부는 몇배는 많이 했어요 라고 말하고 싶은데 그러면 좆될까봐 가만히 있음

이전에 일하던 응급실/중환자실 팀원들이 그리웠음. 거기선 내가 제일 빡통 이였는데..

argue 한바탕 하고 점심 먹으면서 빡쳐서 글씀... 성격이 싫은말 잘 못하는 성격이라 이렇게 디씨에라도 써야됌

댓글 8개

갈구는 사람만 없으면 일하는곳에서 내가가장 빡통인게 맘은 편한듯. 내가가장 똑똑하다? 개고생

그걸 살면서 처음 느껴봄. 병원에서 일할때는 몸만 힘들었지 쉬는날에는 아무생각 없이 쉬고 머리 복잡한적은 없었는데

고생햇엉

사회 초년생 한탄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 ER은 실수 하나라도 하면 뒤지게 깨지면서 배우니까 그러고 지금 있는 곳이 일이 편한가보네

중증도 낮으니까 뭐 실수 해봤자 누구 죽지도 않으니 그런들

난 내가 해야되는 말 안하고는 못사는 사람인데 상상만해도 멘탈 건강에 안 좋을것 같네 ㅋㅋ

딱 어제 나한테도 있던일임... 분야는 다르지만. 직장 6년차인 인간이 그짓하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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