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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저번에 다이어트 시작했다고 올린 90kg 돼지인데 도와줘

ㅇㅇ 작성
작성일 2021.08.24 06:46

125 조회
16 댓글

저번에 글쓴 172cm 90kg 돼지인데

매일 1시간 동안 마룻바닥이 육수 바다가 될정도로 무산소 운동 +

매일 2시간 걷기 운동 하는데

몸무게는 그대로임...

살은 빠진거 같음.

3겹으로 잡히던 배는 2겹이 됐고

청바지는 더 잘들어가.

셀카를 찍어봐도 확실히 붓기가 빠진게 보이고

근데 결정적으로 몸무게가 그대로 라는게 좀... 그런데...

결론은 식단관리 부터 해야됨?

특별한 날이 아니면 6시 이후엔 안먹는데 그냥 일반적으로 먹고 싶은거 다 먹거든...

아니면 계속 이렇게 운동하면 천천히 근육 잡히면서 빠짐?

다이어트 고수님들 도와줘

댓글 16개

storyd
작성일 2021.08.24 06:50

내가 경험잔데 식단관리 필수필수필수다

storyd
작성일 2021.08.24 06:51

진짜 경험해보면 오히려 식단관리가 메인이고 운동이 도와주는거같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그 중요성은 엄청나다

엘모(eLmo)
작성일 2021.08.24 07:01

운동 1식단 9

ㅇㅇ
작성일 2021.08.24 07:03

다들 고맙

엘모(eLmo)
작성일 2021.08.24 07:04

파이팅!

storyd
작성일 2021.08.24 07:06

일단 초보자들이 실수하는게 탄수화물=살 이라고 생각하고 무조건 줄이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럼 안됨. 몸이 1순위로 에너지 소스로 쓰는게 탄수화물인데, 탄수화물섭취를 안해버리면 단백질을 에너지 소스로 쓰기때매 운동효과가 확 줄어버림. 그걸 막기위해선 결국 탄수화물 섭취가 필수인데 탄수화물중에도 좋은게 있고 나쁜게 있음. GI지수로 판단할수있는데 GI지수가 낮은 탄수화물을 먹어야함. 대표적으로 고구마, 감자, 땅콩류, 잡곡류 (그래서 다이어트할때 잡곡밥, 현미밥 먹으란겨) 등임. 빵, 치즈, 심지어 흰쌀밥 이런거 다 GI지수 높음.

storyd
작성일 2021.08.24 07:09

GI가 높을수록 쉽게말해서 몸에 흡수가 빨리된단건데, 그뜻은 에너지소스로 사용되기 전에 살로 축적되어버린단거임. 고로 몸에 흡수가 느린 GI낮은 탄수화물을 섭취하는게 살로 가는 양은 최소화하면서 에너지소스로 사용해 단백질 loss도 막는 일석이조 최선의 방법임. 근데 난 운동할때 너무 빡세게하면 오히려 도중에 스트레스받아서 그만둘까봐 되게 캐쥬얼하게 릴렉스하게 했음. 그 패턴 기준으로 4개월 이상은 잡아야 조금씩 효과 보이더라.

storyd
작성일 2021.08.24 07:18

나같은경우 아침은 고구마+계란 이렇게 먹고 점심만큼은 걍 먹고싶은거 먹되 기름진거, 튀긴거, 라면 이런것만 자제했음 (밥도 걍 흰쌀밥 먹어버림). 저녁은 다시 단백질 (닭가슴살). 이렇게 매일매일 먹고 군것질도 자제했는데 말했다시피 캐쥬얼하게 한거라 커피정도는 매일 마셨고 가끔 친구들만날때도 치킨 피자 걍 쿨하게 빼는거없이 먹었음. 뭐 결국엔 조금이나마 더 행복해보자고 다이어트하는데 너무 팍팍하게 하고싶진 않더라고. 오히려 그렇게 하니까 스트레스 안받으면서 꾸준하게 쉼없이 하니까 몸이 많이 좋아졌었음

storyd
작성일 2021.08.24 07:23

아그리고 물많이마셔!! 물 목표량 채우는 알림 앱 깔아서 강제로라도 쳐 들이키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