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난 여기 갓난애기때 부터 산 사람인데 백인 안좋아함

ㅇㅇ 작성
작성일 2022.03.1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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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댓글

대학도 백인 싫어서 일부러 토론토 유비씨만 지원함.
안좋은 기억이 너무 많아서 일일이 다 나열할 수는 없고
아주 작은거 부터 그냥 싫음.
어릴때 백인 친구들집에 놀러갔다가
다른 백인이 놀러오면 내가
바보같은 말 하는 것 처럼 지들끼리 살짝 비웃는 태도며
(이건 백인 친구들 대부분 그럼)
앞 백인 손님한테 ㅈㄴ 상냥하게 대해주면서
내 인사는 받아주지도 않는 태도며
내가 재미있는 말을 해도 백인 할매들이 지체장애인 보듯
끄덕이면서 뚜러지게 보는 태도 (다른 백인한텐 대놓고 친절함)
이런거 하나하나 쌓여서
고3 지나니까 동양인만 찾게됨 (친구든 여자든).
젊은 여자 애들도 화창하게 웃으면서 대해줘서
뉘앙스 캐치 못하고 그게 착하다고 생각하는 한인들 많더라 ㅋ
참고로 웬만한 백인보다 내가 영어 유창함.
옆에서 영어 잘 못하는 울 아버지나 주변 한인들 한테
sarcastic 하게 대하는 태도도
어렸을때 부터 너무 많이 봄.
영어 못하는 사람들은 캐치하기 진짜 힘든 돌려까기도 많음..
정도가 지나칠때 내가 영어로 꼽주면 "앗 이ㅅㄲ들 영어하네"
하면서 당황하는것도 한두번 본게 아니다.
내가 그리 특이한것도 아니다.
여기 2세 동양인들이랑 다른 인종 친구들이랑 말하다 보면
이렇게 느끼는 애들 많음.
캐나다 왔으니 백인들이랑 잘 어울려
놀려고 하는건 좋은 사고방식인데
너무 신봉하지는 마라.
속과 겉이 너무 다른 애들이라..

결론; 운동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