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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실망했던 게 trade 직종들 이었음

ㅇㅇ 작성
작성일 2022.08.08 08:44

119 조회
13 댓글

캐나다는 모르겠음

근데 한국 기준. 이 기술을 배우려면 무조건 가족 중에 이거 한 사람이 있어야 되더라고.

그냥 맨 땅에 헤딩하면 시다만 시키면서 기술 흘긋흘긋 곁눈질로 배워야 되고, 타일공 같은 건 사실은 ㅈ도 안 어려운 일인데 일부러 공급 통제하고..

사실 냉정히 생각해보면 당연한 현상임. 나라도 그렇게 했을거야. 이 사람들을 욕하는 게 아니라

한국에서 흔히들 말하는 뭐뭐 할바엔 기술 배워라 이 개소리 하는 사람들을 욕하고 싶음. 이런 사실을 먼저 말해주고 그 소리를 해야지 .

글 적고 보니까 변호사, 의사, 회계사들도 공급 제한은 똑같긴 하네

댓글 13개

엘모(ELMO)
작성일 2022.08.08 08:50

여기도 비슷한데?

ㅇㅇ
작성일 2022.08.08 08:50

한국보다 network 훨씬 중요한 나라니까 그러긴 할 듯

엘모(ELMO)
작성일 2022.08.08 08:53

좀 다른 거는 그런 인맥 없이 갖다 박으면서 밑바닥부터 해도 시급이 높아서 할만하고 견디면서 경험 쌓으면서 공부하고 자격증같은걸 따거나 학위 업그레이드를 하면 상당히 살기 괜찮아짐

ㅇㅇ
작성일 2022.08.08 08:53

솔직히 내가 말하고 싶은 본심은.. 기술자들 하면 뭔가 사회에 꼭 필요하고 육체적으로 굳은 일 하고 모두가 기피하지만 열심히 일 해서 돈 버는 이런 이미지였는데 (적어도 내가 가진건),그 진실이 pussy같은 공급 통제였다니!! 하는 말임 물론 나 혼자 환상 갖고 나 혼자 깨진 거긴 함, 그리고 용접 이런 진짜 힘든 건 리스펙함 나는 가르쳐줘도 안하고 못할듯 근데 타일공 이런건..

엘모(ELMO)
작성일 2022.08.08 08:53

요즘 한국 시다 시급을 얼마 쳐주는지는모르겟는데 라떼는 그게 꽤 차이가 컷음

ㅇㅇ
작성일 2022.08.08 08:57

캐나다는 컬리지 가면 가르쳐줌 물론 취업할때 인맥있으면 더 쉽기야 하겠지 여기는 어프렌티스로 취업한후 레벨 한단계씩 올리면서 배우는 시스템임 근데 초짜가 시다하는건 어쩔수없는거임 스킬레벨이 낮으니까 할수있는일이 그런거밖에 없는거임 물론 1년넘도록 아무것도 안가르쳐주고 시다만하는 한국식 문화는 노답이지

엘모(ELMO)
작성일 2022.08.08 09:13

도제식 문화는 솔직히 좀 유감

엘모(ELMO)
작성일 2022.08.08 09:13

여기 어프렌티스 말고동양식 도제문화 말임

ㅇㅇ
작성일 2022.08.08 09:37

뭐든지 한국에가면 헬적화됨

엘모(ELMO)
작성일 2022.08.08 22:39

일본도 마찬가지

위슷키조아
작성일 2022.08.08 09:53

~~ 할 바엔 기술 배워라 하는 사람들 중 진짜로 배운 사람 거의 없어서 그냥 거르면 되고. 옛날이나 지금이나 한국은 자기 밥그릇 거리는 사람들 많음. 근데 시대가 시대인 만큼 배울 수 있는 곳도 많다. 그래서 처음에 뚫고 들어갈 정도만 배워놓으면 충분히 뚫을 수 있음. 근데 그냥 현장에서 배우겠다는 마인드로 안찾아보면 ㅈ 같은 사람들 아직도 많은 건 팩트

ㅇㅇ
작성일 2022.08.08 12:55

사실 트레이드 대접해주는 국가는 생각외로 많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