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한인중에 가장 재밌게 사시는 분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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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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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이랑 친하신 20대 후반 분인데 엄청 재밌게 사심.
일단 주말에 시간내서 봉사 2군데 하러 다니심.
하나는 야생동물 보호센터. 다른 하나는 모름.
사진에 찍히는거 보니까 현지인들이랑 대우 관계 좋고 활동에 적극적이신가 봄.
트럼펫을 배우고 싶다고 혼자 퇴근하고 노래방이나 연습실 부킹해서
연습을 1년 정도 하시더니
2019년에 도시 공식 심포니 오케스트라 오디션 봤는데 떨어짐.
그러더니 인터넷에서 사람들 끌어 모아서 취미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버리심ㅋㅋㅋ
지금 하비이스트, 프로 뮤지션 포함해서 4,50명이 넘게 모였다고 하고 팬데믹 끝나면 공연하러 다닐건가봄.
그 외에 커뮤니티에서 농사도 하시고, 3D 모델링도 혼자 배우고, 환경운동도 하러 다니신다는데
와 진짜 이 사람 보면서 더이상 다른 사람 만나면 캐나다 노잼이라고 말 안함.
내가 재밌다고 느끼는건 친구들이랑 우루루 모여 다니면서
노래방 가고, 핫한 음식점이나 카페, 가끔 이태원에서 헌팅, 차끌고 지방 내려가서 남들 가는 캠핑장 가서 회 먹고 이런거 였는데
캐나다에서 똑같은 문화를 찾았던 내가 잘못된게 아닐까 라고 생각하게 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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