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햇던 좋은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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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온지 10년 정도 됨.. 한국서 치기공 전공하고 졸업하자마자 바로 캐나다옴
캐나다 오기전에 어학연수도 다니고 호주에 워홀도 해서 영어는 조금 햇음...
첫 직장 한국인 기공소에서 일함(비자 때문에..ㅜ)
영어잘한다고 영업돌리는데 안맞아서 개 힘들엇음.. 그리고 영업 백날 해봣자 경력에 도움도 안되고
박봉에 스트레스만 엄청 받다가 영주권 나오자마자 그만둠
두번째 외국인 기공소에서 일함
첫직장에서 허드렛일에 영업만 해서 무경력 취급.. 급여는 무의미하게 오름..
새 장비를 구해오면서 3d 프린팅, 3d 디자인, CAD 시스템에 대해 많이 배움.
연차는 쌓이는데 기술은 별로 없는거 같아서 학교 다시 가기로함.
덴쳐리스트 해보려고 고등학교 성적 없는거 다시 듣고, 아이엘츠 점수 만들엇는데 면접에서 두번 떨어지고 포기.
세번째 직장 스타트업에서 메니저로 취직.
체인치과를 모회사로 한회사에서 새로 3d 스캐닝, 프린팅 도입해서 스타트업회사를 런칭 햇는데 내 3d 관련 경험을 맘에 들어해서 취직시켜줌.
시간당 35불정도 받앗는데 (누구한텐 엄청 많은건 아닐수있지만 개인적으론 매우 만족함,. 그전 직장과 비교하면 많이 오름)
일이 엄청 편햇음.. 내 사무실이 따로 잇어서 누구 눈치 안봐도 되고 혼자 잇을땐 넷플릭스 보면서 일하고..
그런데 갑자기 현타가옴.. 평생 이 일을 하고싶지가 않음.. 회사에서 더 위로 갈수 잇을거 같지도 않고 이직할 만한 다른 회사도 없고..
다시 전에 햇던 기공일도 하기 싫음.. 내사업을 시작할수도 없음..
그래서 한 두어달 고민을 햇엇는데 고민 할수록 일에 대해 애정도 떨어지고.. 내 능력으론 부자가 될순 없다는 생각이 드니까
결국 돈을 벌기 위한게 아니라 내가 즐기는 일을 해야 되겟다는 생각이 듦..
하루하루 매일 재미잇는일이 뭐가 잇을까 고민함..
우연히 유툽을 보는데 헬리콥터가 날아가는걸 보고 재밋겟다는 생각이듬..
근처 학교에 물어보니까 돈은 많이 드는데 도전 해볼만함..
작년말에 헬기 면허 한번에 땀.. 그전 하던일에 비해서 아직 매우 불안정하고.. 지금 덕분에 빚더미지만 절대 후회 안함
한국에 있었으면 못햇을거 같은데 캐나다라서 이렇게 도전할수 있는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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