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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중산층 소득으로 밴쿠버 키칠라노 해변 근처에 살아왔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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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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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 유학왔는데 그때 울 아버지가 좀 잘나가실때라서 키칠라노 해변 근처에 위치한 월 2200불에 3베드 짜리 렌트함.
근데 운좋게 집주인이 유비씨 교수였는데 개착하셔서 가족이랑 패밀리 디너도 같이 하고 잘 지내서 작년까지 렌트비 안올리심.
아파트 나와서 도보 7분 거리에 해변 나오고
언덕밑에 바다 보이고 골든아워때 새빨갛게 물드는 노을 보면서 청소년기랑 20대 초반을 보냈는데 지금 집값 생각하면 너무 감사한일임.
아직 해지지 않은 여름밤에 바다냄새 은은하게 나는 정글 같은 가로수 밑을 걸으면 행복 그 자체인데
지금은 가족 구성원들이 공부한다고 흩어지고 나랑 엄마만 사는데 렌트비는 계속 올릴것같아서 집을 결국 포기해야 될 것 같음.
이거 포기하는 순간 집주인은 최소 4000불대 부를것 같은데
내 인생에 다시는 이런 지역에 살 수 없을거라는 생각하면 좀 많이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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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ㅍㅍ님의 댓글
ㅇㅌㅇ11님의 댓글
엔엪1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