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연애를 못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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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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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하면 분명히 노오력이 부족하다는둥 ㅎㅌㅊ도 다 연애 한다는 둥의 댓글이 달릴거임
근데 나를 비롯한 많은 20대 이민자들의 심정을 최대한 알려줌:
내 나이: 26 (만25)
내세울게 하나도 없음.
영주권도 없고, 차도 없고, 집은 당연히 없다.
갖고 있는건 학위 밖에 없다보니
내가 생각하는 기준에서 좋은 여자를 만날래야 만날 수 가 없음.
노력하다 보면 좋은 사람 만나진다 같은 비현실적인 조언 말고,
이런 겉면에 들어나는 ㅎㅌㅊ스펙을 보고 내 포텐셜을 알아봐주고
외모도 만족스럽고, 내가 미래에 원하는 직업에 걸맞는 노력을 해주고 있는 사람이
과연, 굳이 나한테 호응을 해줄까?
그럼에도 다른 ㅎㅌㅊ들는 연애 잘만 한다 라는 말은
지금의 현실에 타협하고 기준치 낮춰서 걍 만나라고 하는 소리로 밖에 안들림.
내가 지금 보다 훨씬 나아질 수 있는 타이밍과 내가 갖고 있는 포텐셜,
혹은 한계를 이해 하고 있는데 20대 한창일때
내가 좋지도 않은 연애 하면서 굳이 기준치 낮춰서 만날 시간이 있냐는거지...
그리고 한인 여자를 만나야 하는 사람이면 더더욱 그렇고.
물론 10대, 20대초반의 연애는 다 해 봤지만
20대중반~30대초반의 연애는 서로 원하는게 너무 달라서 결혼을 아예 배재하고
생각할 수 없는 나잇대임.
나한테 관심 보이면서 고백한 29~32살 여자들한테 no 라고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이기도 하고.
그렇다고 막 "연애"한답시고 싸지르고 다니면서 일정기간을 목표로 세워두고
이직하듯 더 좋은 여자 찾아서 차버릴 수 도 없는 노릇이고.
물론 30대초가 넘어서도 이 스펙이면 그때는 나도 할말이 없겠는데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적이고 내 SO에 대한 기준과 이상형은 18살의 나와 별반 달라지지도
않았고 더 높이 갈 수 있는 포텐셜이 느껴지니까 20대남 이민자들이
20대 중반을 넘어서 고민이 많아지는 것 같음.
어릴때 커리어와 연애, 둘다 가져가는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될까?
물론 정해진 답은 없음.
기적적으로 20대 중반에 친구 같은 이상형을 만날 수 도 있지.
근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고민이 많을 수 밖에 없는 나이라는걸
말하고 싶은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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