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직접' 겪은 지하철 경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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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앞에 자리나서 앉으려는데 옆에서 아줌마 가방날라옴
- 자리나서 앉았는데 할머니도 아닌 아줌마가 와서 젊은사람이 비켜달라함. 안비켜주니 계속 혼잣말로 뭐라하면서 들으라는식으로 불평하면서 째려봄.
- 이미 지하철 꽉 찼고 내가 마지막으로 탔는데, 아줌마가 엉덩이 가슴으로 밀고들어옴. 나는 괜히 성추행 신고당할까봐 내가 뒤로 밀어서 아줌마 자리만들어줌.
- 워낙 지하철에 낑겨가서 손잡이 잡을 필요도 없이 그냥 서있기만 해도 지하철이 급정거해도 안넘어짐. 넘어지긴 커녕 움직일수조차 없으니.
- 워낙 낑겨잇어서 손을 내리고있으면 의심사는 위험한 세상이라 폰을 보지 않아도 항상 폰을 두손으로 잡고 얼굴에 대고있음. 한번은 앞 여자가 갑자기 홱 돌면서 나를 겁나 노려봤지만 내 손이 위에 있었기 때문에 무사히 넘어감
- 워낙 낑겨있어서 지하철 내에서 발을 밟히거나 밀리거나 치이거나해도 사과는 커녕 쳐다도 안봄. 그리고 땀, 화장품 냄새도 많이남. 그러는건 일상임.
- 퇴근할땐 지하철역 들어가는 지상 입구부터 시작해서 표찍는 개찰구랑 쟈철 타는곳까지 줄서서 한칸한칸 내려감.
밴쿠버
- ㅁㅊ년이 쟈철 안에서 소변봄
- ㅁㅊ놈이 쟈철 안에서 벽에 계속 스스로 머리박으면서 피남
- 낑긴 기억은 거의 없음
- 자전거, 휠체어, 유모차가 쟈철 겁나 많이 탐
- 가다가 레일 위에 멈춘채로 20분 있어봄
- 밤늦게 단탄에서 엑스포라인 탔는데 잘 가다가 차이나 타운역에서 다시 온곳으로 되돌아감 ㄷㄷ ( 이어폰끼고있어서 방송을 못들었는데, 거기서 내려서 거기서부터 다음역 방향으로 운행하는거 갈아탔어야했음)
- 주말에 밀레니엄라인 첫차가 아침 7시 넘어서 있음.
뉴욕
- 낡고 더럽고 시끄럽고 복잡함
- 위의 문제 때문에 쟈철을 안타는 비율이 높은건지 서울 출퇴근시간보단 덜 packed함. 다들 차를 타고다녀서 그런지 자동차가 겁나막혀서 걷는게 빠를정도
- 한번더 말하자면 개더러움. 냄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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