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캐나다로 대학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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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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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갤 보면 꽤 많은 애들이 돈있으면 미국가지 왜 캐나다 가?하는데
난 그냥 캐나다가 좋아서 여기 온듯
어릴때 부모님 사업따라 유럽에서 잠깐 지내보고 캐나다에서도 지내보고
영국에서도 지내봤고 학교 교환학생으로 일본에서도 잠깐 지내봤음.
근데 난 정서적으로 이상하게 캐나다가 가장 잘 맞아 떨어진거같음
한인도 적당히 있고 뭐 서울에 비하면 좁디좁은 토론토고 별거없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난 휘황찬란하고 바쁜 지옥보단(지옥이라고 표현하는것도 웃기지만) 지루한 천국이 나은거같다. +적당한 한인사회
유럽에서 지낼땐 2000년대였어서 그런지 인종차별 너무 많이 당해보고 안좋은 기억이 많이 남았다...
근데 여긴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더라... 진짜 강철멘탈 아니면 아시아인으로선 살아가기 힘들거같다
캐나다도 인종차별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목숨이 위험하다고 느낀적은 없었음.
미국에서 친척이랑 지낼떈 총기도 눈으로 직접보고, 건너건너 들은 피칠갑된 얘기도 듣고 미국에서 지낼떈 너무 불편했다...
유럽만큼은 아니지만 여기도 인종차별이 너무 짙었고.. 하루빨리 한국으로 돌아가고싶었다.
아무튼 고등학교는 한국에서 졸업했는데, 졸업전부터 유학 계획이 있었기에 난 졸업하자마자 바로 군대가고
거기서 차근차근 유학계획 준비하고 영어도 계속 공부했음.
아무튼 어디로 갈지가 가장 중요하잖아? 근데 난 캐나다밖에 생각이 안나더라.
살면서 정서적으로도 너무 안정적이었고 그냥 내 집같았어.
그렇게 캐나다왔고 나름 순조롭게 입학까지 했는데 가끔 "너는 왜 4년제 갈돈으로 캐나다가냐?"
이런 소리 넷상이든 오프든 많이 듣는데. 그냥 여기가 좋아서? 라고 항상 말했음.
그것도 그거지만 미국학비는 더 비싸잖아 ㅋㅋㅋ 어우 거긴 4년제가 년간 억단위가까이 깨지던데;;
아무튼 내가 하고싶은 얘기는 캐나다로 유학오고싶으면 그냥 오셈.
너무 남의 말 귀기울일 필욘 없어. 성공할 놈들은 다 성공하고 아닌놈들은 아닌거야 본인하기 나름이지?
계산적으로 들어가봐야 우리가 로봇도 아니고 그걸 미래를 어떻게 장담해?
나도 웬만하면 4년제 추천하지만, 그럴 예산이 없는 애들은 컬리지 가서도 열심히 하면 돼
컬리지 간다고 뭐 영주권 다 못따는것도 아니고 딸놈들은 따더라고 ㅇㅇ;;
아무튼 가끔 캐갤보면 유학생끼리 논쟁하는 글 가끔 보이고
너무 계산적으로 가는 애들 보이는데 오고싶은 마음이 좀 더 크면 오고
막상 왔는데 별로면 아예 다른길 찾아봐도 늦지않다고 생각함.
누가 저거해라 남이 저거해라 해봤자 뭐든 본인하기 나름이니까 유학생들 너무 소극적이지 않았으면 좋겠어.
성공사례가 있어서 유학을 오듯이, 너가 유학으로 성공해서 그 케이스가 되면 된다고 생각해.
아무튼 코로나때문에 다들 힘들텐데 다들 힘냈으면 좋겠어
캐붕이들 힘내 ㅠ
훗쇼님의 댓글
호떡왕님의 댓글
ㅇㅇ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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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엪토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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