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정좀 봐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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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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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복잡한데
짧게 설명하면 컬리지 졸업하고 취업했는데 몇개월 있다가 짤림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냥 다시 구직했으면 됐는데
몇개월만 더 일하면 됐고 영주권 때문에 마음이 급해져서 그냥 한인잡으로 구함.
여기서도 몇개월 일하다가
사장이 그 사업 이제 접고 다른 가게 차릴건데 계약이 마무리 단계라고 했었음.
그래서 나한테 그쪽으로 옮길 생각 없냐고 제의해서
내가 그럼 얼마나 기다려야 되냐고 물어보니까 1개월 안팎으로
계약하고 가게 오픈할거라고 했었는데 10월이 되면 벌써 3개월째 기다리고 있음.
내 지인들중에 "미쳤다고 2개월을 더 기다려줌??" 이렇게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게 다른 가게에서 중간에 1달 정도 일하게 해주고 간간히 그 사이에 상황 업뎃도 해줘서
쉽게 나올 수 가 없었음. 그리고 나도 의리가이 좀 있는 편이라...
근데 어쨌든 결과론적으로 3개월을 쉬게 된것임.
저번주 토요일에 이제 1주만 있으면 이제 오픈할 수 있다 라고
사장이 알려줬었는데 결국 또 지체 됨.
이 사람 잘못은 꼭 아니어도 이게 지금 3개월째고나도 비자 만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상태라서
빡친 마음에 어제 10월로 넘어가면 내 상황도 상황인지라 더 이상 기다려 줄 수 가 없다 라고
문자 보냈는데 사장이 씹음.
그냥 옮기는게 나은거 같음?
나도 마음 같아서는 그냥 옮기고 싶은데
3개월을 기다렸다가 옮겼는데 진짜 다음주에 오픈하면
내 손해가 아닌가 싶어서. 어차피 감정 싸움하는것도 아니고..
어케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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